메조미디어, 펫코노미 트렌드 리포트 분석자료 발표

메조미디어, 펫코노미 트렌드 리포트 분석자료 발표

  • 양승원 기자
  • 승인 2021.09.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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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마케팅 솔루션 기업 메조미디어(대표 이성학)가 공식채널을 통해 ‘반려동물의 성장, 펫코노미 트렌드 리포트' 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반려동물 산업 전반적인 내용을 다뤘으며, 이에 연관된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에 대해 분석했다. 

 

국내 가구의 28%가 반려동물 양육 중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국내 가구의 28%가 반려동물 양육 중으로 분석했다. 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반려동물 입양이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고, 전체 2,309만여 가구 중 28%가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어, 반려동물 산업 시장의 수요를 짐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려동물 경제의 핵심 소비자 ‘펫팸족’

펫팸족은 반려동물을 위한 소비를 아끼지 않아 반려동물 경제의 핵심 소비자로 부상하고 있다.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이라고 묻는 질문에 조사자의 89%가 가족의 일원이라고 답했으며 희망하는 가족 성원으로 반려동물을 선택한 비율은 전체 연령대 중 15~18세 여성이 57%, 20~24세 남성이 34%로 제일 높았다. 이와 비슷하게 자녀없이 반려동물을 기르고 사는 ‘딩펫족’도 늘어나고 있어 반려동물 경제는 공고히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려동물에 더욱 진심인 ‘펫미족’ Z세대

2019년 엠브레인이 실시한 반려동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젊은 세대일수록 반려동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을 자신처럼 아끼는 성향은 특히 Z세대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 Z세대와의 접점을 늘려가는 것이 중요한 전략적 포인트라고 지적했다.

 

반려동물의 프리미엄 라이프 ‘펫리미엄’

반려동물에게 특별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어하는 소비심리도 확산 중으로 조사됐다. 샤넬, 프라다 등 럭셔리 브랜드 의류 및 펫캉스를 위한 호텔 숙박상품, 반려동물의 배변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펫가전 등도 출시되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프리미엄 식품과 생활용품의 소비를 촉진하고 있으며 나아가 럭셔리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소비까지 번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홀로펫’을 위한 제품 및 서비스 소비 활발

등교, 출근 등의 이유로 홀로 남겨진 반려동물을 위한 걱정은 CCTV, 로봇장난감, 전용TV채널, 관리 서비스등의 구매로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1인 가구의 반려동물은 혼자 있는 시간이 일평균 6시간 50분으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1인 가구는 관련 산업의 주요 타깃이라고 분석했다.

 

세분화된 요구로 인한 산업의 확장

반려동물의 행복이 가장 중요한 가치로 부상하며 반려인들의 니즈는 세분화됐고, 이는 산업의 다양화를 야기했다. 사료와 간식 위주의 반려동물 사업은 개별맞품 사료, 건강기능식품 등 펫푸드 뿐 아니라 피부, 털관리 제품 등의 펫케어나 감정통역기, 웨어러블 기기의 펫테크, 펫 전용택시를 통한 펫트레블 등의 산업이 확장되고 있다. 산업의 확장은 다시 소비 규모의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되고 있고 설명했다.

 

반려동물 산업 트렌드는 고급화, 신제품 및 신서비스 개발

업계에서는 반려동물 산업 트렌드를 크게 고급화와 신제품.신서비스 개발로 분류하고 있다. 고급화는 음식,용품,의료 등 전통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더욱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활동이며 개발활동은 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포커스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펫테크’는 펫코노미의 성장 동력

2021년에 KB금융지주의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관련 앱서비스를 이용하는 반려인이 58%라고 조사됐다. 또한 글로벌 펫테크 시장 규모는 2018년 45억에서 2020년 200억으로 배 이상 성장했다. 현재 여러 산업군에 불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바람은 반려동물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과 결합한 반려동물 산업, 이른바 ‘펫테크’ 시장은 몇 년 내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려동물 서비스도 ‘언택트’

팬데믹의 영향으로 반려동물 시장에도 비대면 서비스가 성행하고 있다. 의료상담, 문진, 교육, 훈련, 장례 대행까지 다양한 비대면 앱 서비스가 등장했다.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반려인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가 비대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앱하나로 끝내는 ‘ALL-IN-APP’

반려동물 양육 정보, 상담, 생활 관리 등의 케어 활동을 하나의 앱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양육에 필요한 모든 제품을 하나의 앱에서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까지는 단일 채널에 집약되는 복합적인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구축함으로써 향후 더욱 입체적인 서비스가 완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려인의 마음을 열고 지갑을 여는 3가지 마케팅

반려인들은 나를 위한 소비가 아닌, 반려동물을 위한 소비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위한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마케팅은 훌륭한 전략이 될 수 있다. 이 보고서에서는 3가지 마케팅인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모션과 반려동물을 주인공으로 하는 SNS프로모션, 그리고 파급력 강한 MC가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 중에서, 즉각적인 매출이 중요하다면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하여 더욱 직접적인 판촉을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구매 심리와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한시적 컬래버레이션

반려동물을 위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반려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협업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호텔을 찾은 고객에게 펫푸드와 애견 놀이터를 제공하고, 연예인의 반려견을 활용해 의류, 잡화류를 선보이고 수익금의 일부를 동물을 위해 기부, 그리고 펫푸드업체와 카드사와의 협업을 통해 반려동물 관련 소비에 특화된 혜택카드를 출시하는 등 재미있는 기획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 매드타임스 양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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