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아마존, "브랜드 구축을 위한 플랫폼"으로 포지셔닝하는 광고 캠페인 론칭

[해외 크리에이티브] 아마존, "브랜드 구축을 위한 플랫폼"으로 포지셔닝하는 광고 캠페인 론칭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1.10.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행사 : Code and Theory
ⓒ 애드 에이지
ⓒ 애드 에이지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뉴욕 타임스퀘어에 아마존 광고(Amazon Ads)가 '두 사람이 TV 앞에 있고, 한 사람은 미식축구공을 들고 있는' 옥외광고를 집행했다. 아울러 같은 이미지를 온라인에서 배너광고로 집행하고 있다.

애드 에이지에 따르면, 아마존 광고는 아마존 플랫폼을 온라인에서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것이 아닌, 브랜드 구축을 위한 장소로 포지셔닝하기 위해 자체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B-to-B 광고 캠페인은 "당신의 브랜드. 그들의 세계"라는 슬로건으로, 아마존이 NFL과의 새로운 스트리밍 계약을 시작할 때 시작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비디오 및 빌보드 등을 제작하는 대행사인 코드 앤드 씨어리(Code and Theory)가 진행한다. 코드 앤드 씨어리는 스태그웰 그룹의 마케팅 회사로 올해 초 아마존 광고 계정을 획득했다.

코드 앤드 씨어리의 CCO 에이미 카바할(Amy Carvajal)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존이 대부분 전자상거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마존 광고는 '자동차와 금융과 같은 브랜드'를 위한 것이다."라고 애드 에이지에 밝혔다. 또한 코드 앤드 씨어리의 CMO 브렌트 번틴(Brent Buntin)은 "이것은 지금까지 아마존이 광고 사업과 관련하여 추진했던 것 중 가장 큰 규모이다."라고 말했다.

코드 앤드 씨어리의 아마존 광고 캠페인에 대한 개념은 "낮은 수준의 전자상거래 전환 솔루션이라는 인식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이라면서 "아마존 광고로 글로벌 브랜드를 구축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라고 번틴은 말했다. 

코드 앤드 씨어리는 아마존이 이 캠페인에 얼마나 많은 돈을 쓰고 있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이 캠페인은 아마존이 자사의 광고 사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려고 노력하는 시기에 일어났다. 즉, 아마존은 IMDb TV, 파이어 TV, 트위치, 프라임 비디오, 알렉사 파워 스피커 등과 같이 자사 사이트 외에도 브랜드들이 자신들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곳을 개발했다.

아마존의 광고 사업은 올해 2분기 2020년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한  80억 달러에 가까운 광고 매출을 기록했다. 그리고 아마존은 2022년부터 목요일 밤에만 NFL 게임을 스트리밍하는 다년 계약인 가장 중요한 새로운 프로그램 중 하나를 앞두고 있다. 따라서 아마존이 최대 브랜드 광고주를 유치하는 것으로 알려진 NFL의 주요 파트너가 되면서 아마존이 광고 플랫폼이 직접 반응 마케팅 그 이상임을 강조하려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