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저스트 x 앱토피아, 모바일 마케터를 위한 ‘가상화폐 앱 가이드 2022’ 공개

[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 모바일 마케팅 애널리틱스 플랫폼 애드저스트(Adjust)와 앱 인텔리전스 회사 앱토피아(Apptopia)는 31일 모바일 마케터들을 위한 ‘Adjust 가상화폐 앱 가이드 2022’를 출간했다.

애드저스트와 앱토피아의 합작으로 출시된 이번 가이드는 전세계 가상화폐 거래 앱의 실적을 분석하고, 주식 거래 앱과 사용자 인게이지먼트를 비교하였다. 또한 가상화폐 앱의 LTV(고객 생애 가치), 사용자 유치 및 유지방법에 대한 실용적인 인사이트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애드저스트의 리포트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글로벌 가상화폐 앱 사용률은 전년 대비 902% 급증했다. 순서대로 미국(645%), 아시아·태평양(475%), 유럽·중동·아프리카(284%), 라틴아메리카(182%) 지역에서 두드러진 성장을 기록했다.

글로벌 앱 설치수는 전년 동기대비 400% 증가했다. 2-3분기의 경우, 설치 수가 49% 감소했으나, 4분기에 106% 증가하여 분기간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가상화폐 가치가 고점을 기록할 때 가상화폐 앱의 설치 수와 세션 수 또한 증가하면서, 2019년에서 2020년 세션 수는 63.4% 증가(설치 수 증가 반영), 2021년에는 세션 수가 567.4% 증가했다.

앱토피아에 따르면 2021년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가상화폐 앱은 Binance(바이낸스)로 (2020년 다운로드 수 기준 3위), 전체 설치의 약 20%가 터키에서, 9%가 미국에서 발생했다. Crypto.com(크립토닷컴)이 Binance의 뒤를 이었으며, 2020년 동차트 1위를 기록했던 Coinbase(코인베이스)는 2021년 3위에 그쳤다. Trust(트러스트)와 MetaMask(메타마스크)는 각각 4, 5위에 올랐다.

주식거래 앱과 비교하였을 때 가상화폐 앱은 일일 사용자당 세션 수, 유지율, 고착도(stickiness)와 같은 인게이지먼트 지표에서 주식 거래 앱을 월등히 뛰어넘었다. 가상화폐 앱 사용자 베이스의 인게이지먼트와 유지율 역시 모두 주식 거래 앱 대비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애드저스트 코리아의 박선우 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가상화폐 앱은 이제 모바일 마케팅의 중요한 일부가 되었다. 특히 마케터들은 가상화폐 거래앱의 사용자 인게이지먼트와 LTV(고객 생애 가치)가 높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앱 가이드 출판이 사용자 획득 경쟁이 치열한 가상화폐와 핀테크 앱 마케터들에게 UA 전략 및 광고 비용을 최적화하고 사용자 여정의 모든 단계를 정확하게 측정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발표된 가상화폐 앱 가이드는 애드저스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