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국내 최초 '아동미디어융합전공' 신설

2024-04-02     최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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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학부장: 유승철)와 아동학과(학과장: 이운경)의 협력으로 국내 최초의 '아동미디어융합전공'을 개설하고, 2024학년도 2학기부터 석사 및 박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 신설 전공은 아동미디어 분야의 학문적 탐구와 실무 경험을 제공하여, 미래 아동미디어 전문가들을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의 '아동미디어융합전공'은 디지털 시대의 아동과 미디어의 상호작용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 지식을 갖춘 미래 지향적인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특히 아동의 발달적 요구와 미디어의 영향력을 균형 있게 다루며, 졸업생들이 아동미디어 산업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특징이 있다. 본 전공은 발달진단, 심리평가, 아동상담이론, 미디어문화연구 등 다양한 교과목을 통해 학문적 근거와 실질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신입생들은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는 미디어 콘텐츠의 개발, 평가 및 정책 결정 과정에 필요한 고급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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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저하 속에서도 매년 성장을 거듭한 국내 아동 관련 시장은 2022년 무려 50조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The Business Research Company 자료에 따르면 세계적으로도 520억 달러 규모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K-콘텐츠의 인기를 고려할 때 한국 아동미디어 전문 인력이 국내를 넘어서 세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본 전공을 지도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최윤정 교수는 “아동미디어융합전공 졸업생들은 교육, 연구소, 정부, 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수요를 충족시키며, 졸업생들은 글로벌 아동미디어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서 접수는 2024년 4월 15일 월요일 13:00부터 4월 26일 금요일 17:00까지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