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테스코, 포장을 줄이기 위해 아보카도에 레이저 바코드를 부착하다

2024-06-04     최영호 기자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테스코는 포장으로 인한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기존 스티커 대신 아보카도에 레이저로 새긴 바코드를 시험하고 있다.

테스코는 고출력 레이저를 사용해 초대형 아보카도 껍질의 작은 부분을 제거하고 단 3분의 1초 만에 크기와 다양한 정보를 표시한다. 이 과정은 포장과 스티커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도록 설계되었다.

아보카도 공급업체인 웨스트팔리아 프루트(Westfalia Fruit)는 아보카도의 두꺼운 외부 껍질이 새로운 라벨링 시스템에 적합하며 과일의 품질과 유통기한이 레이저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조치가 시행되면, 테스코는 초대형 아보카도에서 거의 백만 개의 플라스틱 스티커를 제거할 수 있다.

또한 매년 거의 7천만 개의 아보카도를 판매하는 테스코는 영국 남동부의 270개 매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보카도 라인 두 개에 대해 플라스틱 트레이 포장을 재활용 가능한 종이 용기로 교체하는 것을 시험하고 있다.

이 계획이 모든 매장으로 확대되면 트윈 팩 아보카도에서만 2천만 개 이상의 플라스틱 트레이 포장을 절약할 수 있고, 사전 포장된 전체 제품군에서 최대 2,500만 개를 절약할 수 있다고 테스코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