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VCCP와 런던교통공사, 직원 학대에 강력하게 대처하는 옥외광고 캠페인 론칭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런던교통공사(TfL, Transport for London)은 네트워크 내 직원에 대한 폭력과 공격에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캠페인인 "학대에는 결과가 따른다(Abuse Has Consequences)"를 론칭했다.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VCCP가 기획 제작한 DOOH 캠페인은 신체적, 언어적 학대는 범죄라는 것을 분명히 함으로써 직원에 대한 어떠한 학대도 용납할 수 없으며 용납되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
TfL 운송 수단 전반에 걸쳐 업무 관련 폭력 및 폭행이 증가했으며, 매주 평균 200건 정도가 보고되었다. 특히 언어적 학대, 위협, 증오 및 공격이 더 많이 보고되었다. 2023/24년에는 업무 관련 폭력 및 공격이 10,493건 보고되었고, 2022/23년에는 9,989건으로 5%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보고된 신체적 폭력 사건의 수는 감소했다. 2024년 4월 1일부터 6월 22일까지 TfL 직원에 의해 직접 보고된 신체적 사건은 19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보고된 사건 248건에 비해 20% 감소했다. TfL은 바디 비디오 카메라의 광범위한 채택, 운송 지원 집행관의 배치, 갈등 관리 교육의 전개를 통해 이러한 하락 추세가 지속되기를 바란다.
TfL을 위해 The Smaller Boat에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직원에 대한 학대의 결과를 강조하는 것이 고객과 직원 중심 집단이 가해자가 잡히고 유죄 판결을 받는다는 메시지와 안심시키는 것에 대한 지지를 보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VCCP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걸&베어(Girl & Bear)와 디지털 경험 에이전시 버나뎃(Bernadette)과 협력하여 캠페인을 제작했다. 이 캠페인에서는 감옥 창살, 수갑, 벌금과 같은 결과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학대에는 결과가 따른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캠페인은 직원 학대의 실제 사건을 사용하여 가해자에게 그들이 잡히고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보낸다. TfL은 동료를 폭행하는 사람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기 위해 항상 경찰과 협력한다. 캠페인에서 강조된 사건은 다음과 같다.
- 2023년 6월 킹스크로스역 퇴근시간에 여성 고객서비스 직원을 폭행하고 위협한 청년. 38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 2023년 5월 러시아워에 발럼역에서 고객 서비스 직원에게 침을 뱉고 인종차별적인 학대를 한 10대 소녀. 그녀는 체포되어 3주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 2022년 크롬웰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 운전사를 언어적, 신체적 폭행한 59세 남성. 그는 체포되어 20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TfL은 직장에서 발생하는 폭력과 폭행을 매우 심각한 문제로 여기며, 이 새로운 캠페인은 TfL 직원들의 안전과 안전함을 느끼며 지원을 보장하기 위한 TfL 업무의 한 요소이다.
TfL의 고객 마케팅 및 행동 변화 책임자인 미란다 리덤(Miranda Leedham)은 "TfL은 직장 폭력과 공격을 근절하고 동료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새로운 캠페인은 더 단호하고 직접적인 어조를 취하며, 직원에 대한 어떠한 형태의 학대도 용납하지 않으며 가장 강력한 처벌을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가해자에게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캠페인은 직장 폭력과 공격에 대처하는 동료를 지원하기 위해 TfL 전체에서 진행 중인 광범위한 작업을 지원하도록 설계되었다."라고 말했다.
VCCP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이먼 리어먼(Simon Learman)은 "TfL은 모든 런던 시민이 폭력이나 위협에 대한 두려움 없이 여행 네트워크를 이용할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 여기에는 TfL 직원도 포함된다. 이 작업은 잠재적인 가해자가 폭력 행위를 저지르지 않도록 의도적으로 가혹한 결과를 드러냈다."라고 덧붙였다.
이 캠페인은 웨이브메이커 UK가 주도하는 미디어 기획을 통해 런던의 교통망 전반에서 실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