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B, 개인정보 보호와 개인화가 공존할 수 있을 것
미국 소비자의 80%는 광고가 지원하는 무료 인터넷 액세스를 선호하며, 70% 이상은 이를 위해 데이터를 공유할 의향이 있다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IAB의 새로운 연구 <균형 잡기: 개인 정보 보호, 선호도 및 개인화(Striking the Balance: The Consumer Perspective on Privacy, Preference, and Personalization)>에 대한 소비자 관점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법률과 무료 개방형 인터넷을 모두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IAB의 CEO인 데이비드 코헨은 “이 연구는 2024년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로부터 들은 내용을 검증하고 이를 기반으로 했다. 개인 맞춤화와 개인정보 보호는 공존할 수 있으며 소비자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터넷의 성장에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광고의 가치 제안을 이해하고 있으며 개인화된 경험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데이터를 공유할 의향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균형 잡기: 개인 정보 보호, 선호도 및 개인화(Striking the Balance: The Consumer Perspective on Privacy, Preference, and Personalization)> 연구는 IAB가 인사이트 엔진(Attest 기반)을 활용하고 Talk Shoppe와 협력하여 실시한 것으로, 미국과 해외에서 데이터 보호법에 대한 인식과 지지가 증가하고 있지만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다.
보고서의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 미국 소비자의 80%가 자신의 데이터가 범죄 활동에 이용될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이는 특히 민감한 데이터와 관련하여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소비자의 2%만이 개인 맞춤형 광고에 자신의 데이터가 사용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 미국 소비자의 70%는 현행 주 차원의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법을 잘 알고 있으며, 이들 중 대다수는 해당 법이 효과적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40%만이 수집된 데이터에 액세스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 60%는 현재의 개인정보 보호 관리가 복잡하고 혼란스럽고 불편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정보 보호 권리를 가진 소비자는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맞춤형 광고를 선호한다.
- 미국 소비자의 86%는 광고 때문에 웹사이트/앱이 무료라는 데 동의한다.
- 미국 소비자의 82%는 개인 맞춤형 광고가 관심 있는 제품 및 서비스를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데 동의한다.
- 80%는 관심 있거나 쇼핑 중인 제품 또는 서비스에 대한 광고를 선호한다.
- 79%는 선호도에 따라 맞춤 광고를 제공하는 브랜드/리테일러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코헨은 “미국은 포괄적이고 선제적인 국가 개인정보 보호법 제정을 고려하고 있다. 입법자들이 고위험 영역에 초점을 맞춘 강력한 프라이버시 권리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터넷의 혜택을 소비자에게 계속 제공하면서 균형을 맞추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