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전통과 미래의 어우러짐을 말하다" 이화여대 유승철 교수,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특별강좌 개최

2025-06-19     최영호 기자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전주에서 맛보는 한식이야기 ‘어우러지다’”라는 주제로 한식의 문화적 가치와 글로벌 가능성을 조명하는 특별한 강연이 오는 2025년 7월 9일 저녁 전주에서 열린다. 이번 특강은 국내 푸드커뮤니케이션 및 콘텐츠 마케팅 분야의 권위자인 유승철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가 직접 연단에 서며, 한식의 정체성을 문화·산업·심리적 관점에서 풀어내는 흥미로운 시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한식은 이제 단순한 음식의 차원을 넘어, 국가 이미지와 연계된 강력한 소프트파워로 떠오르고 있다. 유 교수는 이번 특강에서 “음식은 메시지이며, 식탁은 커뮤니케이션의 장”이라는 관점을 중심에 두고, 전주의 향토 음식들이 어떻게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문화 자산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음식 콘텐츠의 미디어화(mediatization), 지역 브랜드와 음식 관광의 접점, 그리고 Z세대와 알파세대를 아우르는 푸드 마케팅 전략 등 최신 트렌드까지 아우르며 학문과 실무를 넘나드는 통찰을 공유한다.

이 특강은 한식과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 대중은 물론, 지역 푸드산업 종사자, 콘텐츠 제작자, 관광 마케팅 관계자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 교수는 “전주는 K푸드의 메카로 - 음식과 스토리, 전통과 창의성이 어우러지는 도시”라며, “이번 강의가 지역의 정체성을 재발견하고, 미래를 향한 한식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참여 신청은 한국전통문화전당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