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카페 드 코랄, 덴츠 홍콩과 손잡고 ‘홍콩 문화유산의 달’ 맞아 ‘베이크드 포크찹 라이스’ 캠페인 전개

2025-06-30     최영호 기자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홍콩을 대표하는 외식 브랜드 카페 드 코랄(Café de Coral)이 글로벌 광고회사 덴츠 홍콩(dentsu Hong Kong)과 손잡고, 홍콩의 상징적인 메뉴인 베이크드 포크찹 라이스(돼지고기 덮밥)를 무형문화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 ICH)으로 등재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6월 ‘홍콩 무형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진행됐다.

1968년부터 선보여 온 카페 드 코랄의 베이크드 포크찹 라이스는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아 온 ‘홍콩의 맛’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캠페인은 이 메뉴가 단순한 음식이 아닌, 홍콩의 식문화와 정체성을 담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해 후세에도 전통을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카페 드 코랄과 덴츠 홍콩은 홍콩 무형문화유산청이 주최한 주말 카니발 현장에서 플래시 이벤트를 세 차례 열고, 방문객들에게 한정판 식사 쿠폰을 배포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한 캠페인 영상과 다양한 소셜 콘텐츠를 통해 베이크드 포크찹 라이스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한편, 시민들이 ‘#BakedPorkChopRiceDeservesICHStatus’ 해시태그를 활용해 게시물을 좋아요 및 공유하도록 유도하는 ‘커뮤니티 부스트’ 활동도 함께 전개됐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한정판 스티커 4종을 모으면 특별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참여형 캠페인을 완성했다.

카페 드 코랄의 피오니 렁(Piony Leung) CEO는 “베이크드 포크찹 라이스는 단순한 시그니처 메뉴가 아니라, 홍콩인의 일상과 정체성을 담은 ‘집밥’ 같은 존재”라며 “이 소중한 음식 문화를 미래 세대와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덴츠 크리에이티브 홍콩의 다이애나 탐(Diana Tam) 대표는 “이번 캠페인은 창의적이고 즐거운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카페 드 코랄이 시민들과 의미 있는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플래시 이벤트, SNS 콘텐츠, 한정판 굿즈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개되었으며, 홍콩의 대표 음식 문화를 보존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효과적으로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