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쇼츠, 한국을 포함한 100여개국에서 이용한다
[ 매드타임스 김신엽 기자 ] 작년 유튜브는 숏폼 형태의 동영상 경험인 유튜브 쇼츠를 발표하며, 인도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26개국에서 쇼츠 베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유튜브 쇼츠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론칭한다. 닐 모한 유튜브 최고제품책임자(CPO)는 1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번 주 유튜브를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곳에 유튜브 쇼츠(YouTube Short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곧 출시되는 유튜브 쇼츠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창의성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놀이터
숏폼 영상의 핵심은 창작으로, 유튜브는 쇼츠 제작을 더 쉽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게 한다. 쇼츠에는 여러 비디오 클립을 함께 연결할 수 있는 멀티 세그먼트 카메라부터 음악을 녹음할 수 있는 기능, 속도 설정 제어 등과 같은 기본적인 제작 도구가 포함된다. 유튜브는 다음와 같은 기능을 추가했다.
- 동영상의 특정 지점 텍스트 추가
- 다른 쇼츠에서 오디오 일부를 추출,자신만의 창작물로 리믹스 가능
- 캡션 자동 추가
- 쇼츠 카메라로 최대 60초까지 녹화
- 쇼츠 카메라로 제작한 영상에 휴대폰 앨범 내 동영상 추가
- 색 보정이 가능한 기본 필터 추가. 향후 더 많은 효과 추가 예정
또한, 전 세계 수십억 편의 유튜브 영상의 오디오를 샘플링할 수 있는 기능을 했다. 이를 통해 좋아하는 농담에 반응하거나, 크리에이터의 최신 레시피를 따라 하거나, 코미디 프로그램을 재현하는 등 좋아하는 유튜브 콘텐츠를 창의적인 시각으로 재창조할 수 있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다. 크리에이터는 본인 영상을 직접 관리할 수 있으며, 자신의 유튜브 영상이 쇼츠 리믹스에 활용되는 것을 원치 않는 경우 사용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유튜브는 쇼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음악 라이브러리와 파트너의 수도 계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
유튜브에서의 원활한 시청 경험 제공
유튜브는 홈페이지에서 별도로 쇼츠를 볼 수 있는 부분과 동영상을 세로로 밀어 간편하게 넘겨볼 수 있는 새로운 시청 환경을 도입했다. 또한 더 편리하게 쇼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모바일에 쇼츠 탭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가 잘 알고 있고 또 좋아하는 유튜브와의 결합을 통해 쇼츠 콘텐츠와 크리에이터, 아티스트와의 유대감을 깊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쇼츠에서 음악의 일부를 듣게 되면 유튜브에서 전체 곡을 쉽게 찾을 수 있고, 뮤직비디오를 시청하거나, 아티스트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모바일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지원
쇼츠를 통한 수익화에도 적극적이다. 유튜브는 쇼츠를 통해 차세대 모바일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수익화 모델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튜브는 2021-2022년에 걸쳐 총 1억 달러를 지급하는 유튜브 쇼츠 펀드를 발표했다.
유튜브 관계자는 “서비스가 자리잡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쇼츠를 이용하고, 유튜브가 최고의 숏폼 영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