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나만의 드라마를 만들다

유튜브로 나만의 드라마를 만들다

  • 양승원 기자
  • 승인 2022.04.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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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양승원 기자] 누구나 한번쯤 겪어본 상황이나 생활 속에서 일어날 법한 일을 담은 ‘하이퍼리얼리즘(극사실주의)’ 콘텐츠가 유튜브 내 인기를 끌며 자신만의 드라마를 만들어가는 크리에이터가 늘어나고 있다. 유튜브는 이런 현실 고증 콘텐츠를 많은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즐겁고 자유로운 창구가 될 뿐만 아니라 Z세대를 포함한 시청자들 사이에서 공감과 웃음, 그리고 감동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14일, 구글 행아웃 화상회의룰 통해 열린 스물 여섯 번째로 열린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대화는 여러가지 형식의 하이퍼리얼리즘 콘텐츠로 Z세대부터 기성세대까지 많은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1분 뮤지컬’의 권순용, ‘숏박스’의 김원훈, 조진세, 엄지윤과 ‘픽고 PICKGO’의 고낙균 대표, 이민지 PD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픽고의 고낙균 대표(좌), 이민지PD

어떤 계기로 유튜브 채널을 시작했냐는 질문에 대해서 Z세대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는 채널 ‘픽고’는 “유튜브라면 충분히 드라마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졸업 후 창업을 시작했으며, 웹드라마의 시나리오를 쓰고 배우를 촬영해 업로드하기 시작했으며,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시청자들이 원하는 방향에 대해 고민하다보니 지금의 픽고가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숏박스의 김원훈,엄지윤,조진세(좌측부터)

한번쯤 상상해봤거나 경험한 상황들을 재미있게 풀어내는 채널인 ‘숏박스’ 는 “지난 2018년에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개그 콘텐츠를 업데이트 하고 있었지만. 정말 우리가 잘 할 수 있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개그를 해보자라는 취지로 작년 10월에 채널을 만들게 되었다”고 말했다.

1분 뮤지컬의 권순용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을 1분 내외의 하이퍼리얼리즘 뮤지컬 콘텐츠로 선보이는 1분 뮤지컬은 “기업 홍보영상이나 레시피 영상 등을 많이 제작했지만, 누군가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고등학교 친구들과 1분 뮤지컬 채널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Z세대들에게 콘텐츠가 많이 어필되고 회자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숏박스는 “저희 콘텐츠는 Z세대가 일상에서 많이 하는 대화나 행동을 저희가 비슷하게 표현하고 연기하여 공감을 많이 해주시는 것 같다”, 1분 뮤지컬은 “누군가 가지고 있는 찌질한 내면의 생각을 노래로 부르고 말하니 더 좋아해주시는 것”, 픽고는 “지금 내 모습과 비슷한 캐릭터를 통해 자신을 돌아볼 수도 있고, 캐릭터를 통해 타인의 입장과 생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깨달을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각각 이유를 찾았다.

마지막으로 크리에이터로서의 앞으로 계획이나 목표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 각각 1분 뮤지컬은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즐거운 상상이 있다면 그걸 밖으로 꺼내어 유튜브를 통해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공유하고 싶습니다” , 픽고는 “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콘텐츠에 담아 많은 시청자분들께 들려주고 공감을 불러오고 싶습니다”, 숏박스는 “채널에서 다재다능한 코미디언들이 모두가 웃고,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떠오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채널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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