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이서윤 기자] 신경과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코카콜라 제로 슈가의 상징적인 소리는 우리 뇌에서 만족감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제 AI의 도움으로 이 독특한 소리를 사용하여 세계 최초의 'Coke SoundZ' 악기를 만들수 있다.
프로듀서와 과학자들로 구성된 팀이 바이노럴 마이크를 사용하여 코카콜라 제로 슈가만의 독특한 소리를 녹음했다. 그런 다음 사운드 라이브러리와 신경과학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어떤 주파수의 소리가 가장 최적화됐는지 AI가 생성된 파형을 분석하여 'Coke SoundZ'에 포함시켰다. 그 결과 팬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하고 경쾌한 멜로디가 탄생했다.
이 악기는 상징적인 코카콜라 병 모양에서 영감을 받았다. 볼륨을 조절하고 새로운 소리를 만들어내는 회전식 뚜껑부터 디자인에 통합된 패드와 버튼에 이르기까지 병의 모든 인체공학적 요소가 독특한 디자인을 만드는 데 사용되었다.
이미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음악 프로듀서, DJ, 소셜 크리에이터의 스튜디오에서 이 악기의 실제 버전이 자신만의 독특한 트랙을 믹싱하는 데 사용됐다. 하지만 이제 팬들은 미국과 유럽에서 플레이 스토어와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소셜 게시물에 사운드트랙을 넣거나 코카콜라 사운드가 담긴 맞춤형 음악 트랙을 만들고자 하는 음악 제작자라면, 누구나 모바일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음악을 만들 수 있다.
코카콜라 컴퍼니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부사장 이슬람 엘데수키(Islam ElDessouky)는 "세계 최초로 코카콜라에서 영감을 받은 악기인 '코크 사운드Z'를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다. 팬들은 코카콜라의 상징적인 사운드를 믹싱하여 음악 창작물에 포함시킴으로써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는 수많은 글로벌 음악 인재들과 협력하여 이 악기의 가능성을 선보이고 있지만, 진정한 마법은 신진 프로듀서들이 집에서 자신만의 '코크 사운드Z'를 만들 수 있을 때 일어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경과학 및 행동 심리학을 전공한 인지 과학자 캐서린 루이스(Katherine Lewis)는 "코카콜라를 마시는 것은 한 모금 마시기도 전에 시작되는 다감각적인 경험이다. 탄산이 톡톡 튀는 소리부터 얼음이 부딪히는 소리까지, 모든 소음이 우리 뇌에서 도파민을 분비하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우리는 이러한 과학을 AI에 접목하여 기분을 좋게 하고 즐거운 소리를 제공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코카콜라 컴퍼니의 부사장 겸 글로벌 제너레이티브 AI 책임자인 프라틱 타카르(Pratik Thakar)는 "코크 사운드Z'는 우리가 AI를 활용해 향상된 개인 맞춤형 팬 경험을 제공하는 완벽한 예이다. 코카콜라 제로 슈가가 음악적 청사진을 제공한 다음, 우리는 독특한 '피즈'와 '클링크'를 포착하는 기술을 찾아내어 모든 음에서 즐거움을 불러일으키는 완전히 독특한 하모니를 만들어낼 수 있는 악기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휴고 베이가(Hugo Veiga) AKQA WPP 오픈 X 글로벌 CCO는 "코카콜라 고유의 사운드는 들으면 맛보고 싶을 정도로 상쾌한다. 코크 사운드Z를 통해 우리는 이를 새로운 사운드스케이프로 확장하고 있다. 그것들을 음악으로 바꾸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이 악기를 가지고 놀면서 자신들이 만든 음악에 경쾌한 사운드를 전파할 수 있다."
이 악기는 이미 코카콜라의 2024 제로 슈가 캠페인 사운드트랙에 사용되었으며, 아티스트의 음악 창작물, 이벤트 사운드스케이프 및 향후 코카콜라 음악 캠페인의 사운드트랙에 계속 사용될 예정이다.
코크 사운드Z는 AKQA가 주도하고 오길비 PR이 지원하는 WPP Open X가 개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