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 한국의 의료광고는 어땠을까?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 한국의 의료광고는 어땠을까?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2.06.0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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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바라본 식민지 의약품 광고와 신체정치의 심리학' 특별세미나 이대서울병원에서 진행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지난 6월 3일, 이화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연구소와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는 '의료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바라본 식민지 의약품 광고와 신체정치의 심리학' 이라는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유승철 교수(이화여자대학교)의 사회로 진행된 본 세미나는 및 이화커뮤니케이션-미디어 연구소장(임소혜 교수),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장(정의철 교수),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일제강점기 시대의 성형광고 사례
일제강점기 시대의 성형광고 사례

본 세미나에서는 '이 약 한번 잡숴 봐! : 식민지 약 광고와 신체정치'를 출판한 최규진 교수(청암대학교 재일코리안연구소)의 발제를 통해 ‘일제강점기 매체에 실린 의약품 광고’를 통해 근대성의 의미와 신체정치의 심리학을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고찰했다.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 의약품 광고 속에서 현재의 모습을 발견하고, 두 시대를 함께 읽는 의미있는 담론이 펼쳐졌다. 토론세션에서는 김현정 교수(서원대학교), 이현석 교수(인천적십자병원), 이혜은 교수(이화여자대학교)가 참여해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소통의 의미와 광고 콘텐츠의 사회문화적 의미 그리고 의료/헬스커뮤니케이션의 발전적 미래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의료커뮤니케이션 특별세미나 토론세션
의료커뮤니케이션 특별세미나 토론세션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유승철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는 “인문학적 사고와 함께 의료/보건/미디어 전문가들이 연대하는 이런 자리가 더욱 많아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향후 이화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는 의료-공학을 포함한 다양한 이종 분야와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사회적 영향력이 높은 학술 세미나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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