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2023년 글로벌 리스크

[인포그래픽] 2023년 글로벌 리스크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3.01.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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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2023년 새해, 세계는 많은 리스크와 함께 출발했다. 리스크의 상당 부분은 명확하게 정의되기도 하지만, 상당 부분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리스크를 분석하는 것은 2023년을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세계경제포럼(WEF)이 매년 발간하는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의 결과를 요약한 인포그래픽을 공유했다. 이 그래픽은 전문가와 의사 결정자가 식별한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시급한 글로벌 리스크에 대한 개요를 제공한다. 리스크는 경제적, 환경적, 지정학적, 사회적, 기술적의 다섯 가지 일반적인 범주로 분류됐다.

그래프의 오른쪽 상단 사분면에는 많은 전문가가 언급한 리스크가 있는데, 이는 사회에 부담을 주고 있다. 가장 큰 리스크는 증가하는 생활비와 인플레이션과 같은 다양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과 관련이 있다. 식량과 에너지와 같은 필수품이 더 비싸지면, 이미 불만이 끓어오르는 국가에서 불안과 정치적 불안정을 촉발할 수 있다. WEF는 유가 상승만으로도 약 92개국에서 시위가 벌어졌다고 지적한다.

그래프의 중간 아래 부분에는 핵무기나 생물학적 무기와 관련된 공격과 같은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리스크가 있지만, 소수의 전문가가 강조했다.  

주시해야 할 가치가 있는 위험 중 하나는 제재, 무역 전쟁, 투자 심사 및 받는 쪽 국가를 약화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다른 행동을 포함하는 지리 경제적 대립이다. 이러한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은 우리가 볼 수 있는 몇 가지 주요 주제로 이어진다. 한 가지 예로 산업의 온쇼어링과 본국과 더 안정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외국으로 사업을 이전하는 "프랜드쇼어링"이다.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한국은 어떤 리스크가 있을까? WEF는 ▲급속한 및/또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불법 경제 활동의 확산 ▲심각한 상품 공급 위기 ▲심각한 상품 가격 충격 ▲자산 거품 붕괴 ▲부채 위기를 지적했다. 흥미로운 것은 WEF가 지적한 리스크 모두 경제적인 범주에 속한다는 것이다. 반면, 일본은 ▲지리경제적 대결 ▲자연재해와 이상기후 이벤트 ▲경기침체 장기화 ▲심각한 상품 가격 충격 ▲자원의 지정학적 경쟁 등의 리스크가 예상되는데, 지정학적인 범주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얼마나 준비되어 있을까? 리스크를 인식하는 것과 부정적인 사건이 결실을 맺을 때 그것을 막는 능력을 갖는 것은 별개의 일이다. 

아래 그래프는 향후 몇 년 내에 발생할 수 있는 특정 유형의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래프의 윗 부분은 사회가 현재 계획과 자원으로 더 잘 처리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느끼는 리스크가 있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리스크를 처리하는 메커니즘이 약하거나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전문가가 더 위협적으로 느끼는 리스크다.

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군사 또는 의료 분야의 솔루션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는 반면, 환경 및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부족하다.

그리고 문제가 되는 부분은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위험 발생을 방지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에 자신감을 갖게 하거나 그 영향을 완화할 준비를 하도록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이 부분이 우려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출처 WEF,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출처 WEF,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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