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멋진 애드아시아, 재미있고 매력있게 알리겠습니다" 김하늘, 이재혁, 조보경 애드아시아 SNS 기자

[인터뷰] "멋진 애드아시아, 재미있고 매력있게 알리겠습니다" 김하늘, 이재혁, 조보경 애드아시아 SNS 기자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3.07.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10월 24일 아시아에서 가장 큰 광고 컨퍼런스이자 광고 축제가 서울에서 열린다. 요즘 세상에 광고 축제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이야기도 있다. 그런데 지금 광고는 어떤 모습일까?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산업이다. 항상 새로운 모습으로 광고는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광고는 애드테크, 콘텐츠, 커머스, 인플루언서 등과 만나면서 광고의 영역은 넓어지고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애드아시아는 새로운 광고를 만나는 장인 것이다.

이 새로운 광고와 애드아시아 2023 서울을 소개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SNS 기자단이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애드아시아 SNS 기자단은 광고를 좋아하고 우리나라 광고계를 이끌어갈 미래 광고인들로 구성됐다. 서울지역 대학생 광고 연합 동아리 등의 추천을 받은 이들은 애드아시아와 관련된 다양하고 트렌디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만났다.

이재혁, 김하늘, 조보경 (왼쪽부터)
이재혁, 김하늘, 조보경 (왼쪽부터)

안녕하세요. 소개해 주세요.

김하늘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애드아시아 SNS 기자단을 하게 된 김하늘이라고 합니다. 애드컬리지라는 대학생 연합 광고 동아리 통해서 이번 기자단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재혁 저는 한국외대 프랑스학과에 재학 중인 이재혁입니다. 저는 평소 기자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고, 애드아시아를 깊이 취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행사가 기대됩니다.

조보경 저는 애드아시아 2023 서울 기자단에 한 달 늦게 합류하게 된 조보경이라고 합니다. 저는 매드타임스 SNS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애드아시아를 알게 됐고 SNS 기자단에 함께 하게 됐습니다.

어떻게 기자단에 지원하게 됐어요?

김하늘 저는 직전 애드컬리지 회장을 했었는데, 회장 자격으로 애드아시아 관련 미팅에 참석해서 SNS 기자단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습니다. 애드아시아에 대한 소개를 들으면서 너무 제가 하고 싶고 행사 자체가 크고 너무 좋은 거에요. 그래서 회원분들한테도 알려드리고 저도 지원하게 됐습니다. 사실 저는 광고 전공이 아니라 경영학과라서 동아리 외에 기회가 많지 않았어요. 제가 직접 참여해서 행사를 더 잘 알리고 경험도 한다면, 너무 멋질 것 같아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재혁 저는 평소에 외교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현재 외교부 서포터즈 활동, 유엔 안보리 관련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공공부문 활동에서 벗어나 상업적인 분야에서도 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규모가 큰 행사를 취재하는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글로벌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보완하며 저의 식견을 넓혀나갈 수 있다는 생각에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보경 저는 매드타임스 콘텐츠를 1년 동안 제작하면서 광고 관련 콘텐츠들을 계속 접했었어요. D&AD 시상식 같은 행사, 광고 마케팅 관련 내용을 계속 콘텐츠로 만들었어요. 이번 기회에 직접 광고 산업을 조금 더 깊게 알아볼 수 있을 것 같고 현장도 경험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김하늘 학생 제작 콘텐츠 (이미지를 클릭하면, 콘텐츠로 연결)
김하늘 학생 제작 콘텐츠 (이미지를 클릭하면, 콘텐츠로 연결)

애드아시아에서 가장 기대되는 건 무엇인가요?

김하늘 이번 애드아시아가 디지털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사실 이렇게 디지털 광고, 마케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는 없잖아요. 이런 디지털에 관련된 것들을 보고 싶어요. 그리고 K애드에 대해서도 기대가 커요. 업계의 많은 사람이 참여해서 만든 광고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잖아요. 단순히 취재에 그치지 않고 체험하고 경험하고 현장을 느끼고 싶습니다.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인사이트가 넘칠 것 같아요.

이재혁 저는 국제적인 교류를 되게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애드아시아에는 다양한 국가와 다양한 사람들이 오잖아요. 그 사람들이 서로 공유하는 과정에서 어떤 결과물을 낼지 아니면 또 어떤 거를 또 보여줄지에 대해 기대가 큽니다. 이번에 많은 전문가가 오는 걸 알고 있는데, 솔직히 광고나 마케팅 관련되어 이렇게 훌륭한 강연을 듣거나 인사이트를 얻을 기회는 없다고 봅니다.

조보경 저도 프로그램 중에는 컨퍼런스가 가장 기대됩니다. 컨퍼런스는 어떤 분야의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자리잖아요. 누군가 긴 시간 동안 연구해서 나온 결과물들을 짧은 시간에 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흥미로운 것 같아요. 참 그리고 이번 애드아시아 로고가 특별하더라고요. 한국의 미가 압축돼서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라 K콘텐츠에 대한 내용들도 기대됩니다. 특히 단순한 K팝, K드라마 이야기가 아니라, K콘텐츠가 브랜드나 마케팅과 연계되는 이야기는 애드아시아 아니면 못 들을 것이잖아요. 그런데 저는 그냥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자체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SNS 기자단 활동을 한다고 했을 때, 주위 반응은 어땠나요?

김하늘 아마 누구나 애드아시아 같은 행사에 직접 참여하고 싶을꺼 에요. 특히 광고 분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더 그렇겠죠. 그런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고 시간적 여유나 2학기 일정 때문에 못 하는 사람들이 많은 거에요. 다들 좋은 기회라면서 열심히 하라고 응원했습니다. 주변 지인들도 시간이 되면, 잠깐이라도 들러 보고 싶다고 합니다.

이재혁 학생 제작 콘텐츠 (이미지를 클릭하면, 콘텐츠로 연결)
이재혁 학생 제작 콘텐츠 (이미지를 클릭하면, 콘텐츠로 연결)

여러분들은 광고나 커뮤니케이션 산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사양 산업이라는 말도 많지만, 여러분들은 광고나 콘텐츠, 커뮤니케이션을 아주 좋아하시잖아요. 왜 좋아하세요?

조보경 사실 저는 광고보다는 PR에 더 관심있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광고나 PR이 경계가 나뉘는 것 같지는 않아요. 저의 경우에는 저를 갈아서 나오는 결과물들을 보는 게 조금 희열감 같은 게 있더라고요. 이런 결과물을 통해 내 이야기를 전달하고 설득하고.. 이런 게 매력인 것 같습니다.

이재혁 제가 언론과 광고를 좋아하는 이유의 본질은 같습니다. '어떠한 정보'를 대상에게 알리는 것이잖아요? 차이가 있다면 전자는 사실을 신속하고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라면, 광고는 창의성을 바탕으로 '사용하고 싶게', '구매하고 싶게' 전달하는 것이죠. 그런 광고를 통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택하고 만족을 느낄 때 고맙기도 하고 재밌기도 해서 좋아하는 것 같아요.

김하늘 저도 조금 비슷해요. 제가 기획하고 제작한 광고가 집행되고 뭔가 영향을 끼쳤을 때 약간 그 뿌듯함이 아주 클 것 같아요. 제가 지금 팝업스토어 스태프 일을 잠깐 하고 있어요. 제가 BTL에도 관심이 많거든요. 팝업 스토어 현장에서 손님들이 이렇게 둘러보고 좋아하는 것을 직접 볼 수 있잖아요. 제가 만든 것도 아닌데 손님들의 반응을 보니까 너무 제가 뿌듯한 거예요. 그러면서 이런 게 바로 ‘광고'지라는 생각을 했어요. 또 저는 단순 반복적인 업무보다는 아이디어를 내고 힘들더라도 팀원들이랑 다 같이 뭔가 결과물 만들어 내고 이런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광고를 좋아하고 광고를 하고 싶습니다.

조보경 학생 제작 콘텐츠 (이미지를 클릭하면, 콘텐츠로 연결)
조보경 학생 제작 콘텐츠 (이미지를 클릭하면, 콘텐츠로 연결)

애드아시아 기자단 한 달 활동을 했는데요. 어땠어요?

이재혁 표현에 있어서 조심해야 할 것이 많은 공공부문과 다르게, 자율성'과 '창의성'이 주요 개념인 애드아시아의 기자단 활동은 자유롭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한편으로는 규모가 크고 역사가 있는 행사를 다룬다니 부담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부담을 능가하는 욕심이 있는 저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행사를 더 알 수 있도록 활동을 열심히 이어 나가겠습니다.

김하늘 기자단 활동이 사실 처음이라 어떻게 제작해야 할지 정말 막막했는데요. 제 콘텐츠를 또래 친구들이 많이 볼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행사 자체가 너무 크고 내용도 많고 간단하지 않은 거에요. 잘못하면 계속 딱딱한 이야기만 할 것 같은 것 있죠? 그래서 친구들에게 하듯 가볍고 쉽게 가려고 했어요. ‘이런 것 있어’, ‘궁금하지? 한번 들어볼래?’ 이렇게요. 무겁지 않고 딱딱하지 않고, 쉽고 재미있게 애드아시아를 느끼게 하고 싶어요. 앞으로의 기자단 활동도 어떻게 할지 고민되고 기대됩니다.

조보경 저는 이제 시작하기 때문에, 아직 어떻다는 느낌은 없어요. 그런데 무엇보다 이 멋진 행사를 알리는데 내가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아요. 기자단에게 매달 주어지는 포스팅 미션을 게임 퀘스트처럼 하나씩 깨어 나가며, 저 스스로 먼저 재미있게 콘텐츠를 만들고 싶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