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더가 문신 가게를 오픈한 이유는?

틴더가 문신 가게를 오픈한 이유는?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3.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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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틴더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젊은 싱글의 79%가 문신에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거나 특정 관계를 상징한다"라며 "문신은 걸어 다니는 약속의 캔버스"이다. 때문에 문신은 문신은 지난 몇 년 동안 데이트 상대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생각하고 커플 문신을 진정한 로맨스로 간주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게 커플 문신했다가 헤어졌다면? 문신이 연인의 이름이나 얼굴처럼 연인을 기념하기 위해 한 문신이었다면? 이런 상태로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된다면? 꽤 난감하지 않을까 싶다.

런던의 타투 스튜디오 식스티 잉크의 대표 아티스트이자 소유주인 클라우디오 트레이나는 오래된 커플 타투를 한 사람이 있다면, 당신만이 유일하거나 마지막이 아닐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우리 살롱에 연인과 커플 문신을 하러 왔다가 헤어지는 커플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이러한 어색한 만남을 줄이기 위해 틴더는 런던의 타투 스튜디오 식스티 잉크와 제휴하여 첫 번째 타투 숍을 오픈했다. 하지만 이 숍은 처음부터 문신을 새기는 것이 아니라, 헤어진 연인을 기리기 위해 새겼던 기존 문신을 지금 이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문신으로 탈바꿈시켜준다.

틴터와 식스티 잉크는 10월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 "헤어진 연인의 이름을 새긴 타투를 새로운 의미를 담은 예술 작품으로 바꿔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라고 트레이나는 말했다. "새로운 잉크로 새기고 자신감을 가지고 다시 데이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니 과거를 덮고 새로운 데이트 여정의 새로운 잉크 챕터를 시작하라."라고 덧붙였다.

틴더 UK의 커뮤니케이션 담당 수석 디렉터인 로라 윌킨슨-레아는 "어울리는 문신부터 비밀스러운 의미를 담은 상징적인 디자인까지, 우리 모두는 대담하고 영구적인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한 누군가를 알고 있거나 그런 적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식스티 잉크의 파트너들과 함께 싱글들이 과거의 관계를 떠올리지 않고 자신감 있게 데이트하고 새로운 불꽃을 일으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잉크 트와이스'를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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