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잊을 수 없는 레시피

[해외 크리에이티브] 잊을 수 없는 레시피

  • 이지원 기자
  • 승인 2024.04.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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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Nestle), 치매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 전개
Nestle (출처 youtube 캡처)
Nestle (출처 youtube 캡처)

[매드타임스 이지원 기자] 연구에 따르면 함께하는 식사는 매력적인 기억을 만든다. 기억을 되살리는 음식의 힘에 기반하여 네슬레(Nestle)와 퍼블리시스 브라질(Publicis Brazil)이 알츠하이머 인식 제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O2필름(O2 Flims)에서 제작했으며, 프레드 루즈(Fred Luz)가 디렉팅을 담당했다.

약 4분의 캠페인 영상 <잊을 수 없는 레시피(Unforgettable Recipes)>에는 알츠하이머 환자인 4명의 노인이 등장한다. 이들은 소금에 절인 대구, 사라파텔(sarapatel) 등 각자 추억의 요리를 떠올린다. 각각의 요리는 셰프인 캐롤 앨버커키(Carol Albuquerque)의 도움을 통해 최대한 오리지널리티를 살려 구현된다. 음식을 먹고 과거를 떠올리는 노인의 모습을 통해 캠페인은 평생의 기억을 만드는 레시피의 힘을 강조하며, '알츠하이머 환자의 기억 소생'이라는 목표를 강조한다. 영상 속 음식의 자세한 레시피는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웹사이트에서 자신의 개인사, 인생사가 담긴 요리를 공유할 수도 있다.

네슬레의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을 담당자 아이오나 코헨(Ionah Kochen)은 "캠페인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레시피의 힘을 강조한다. 음식은 기억과 감정을 되살리고 평생 기억되는 경험을 만든다. 이는 음식을 통해 60년 이상 사람들 사이 감정적 공유와 연결을 도모했던 네슬러 레시피의 목적과 상통하며, 브랜드의 목적을 강조한다"라고 말했다.

동시에 이번 프로젝트는 치매에 대한 인식 재제의 목표도 가지고 있다. 알츠하이머가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이기 때문이다. 퍼블리시스 브라질의 CCO인 마우로 라말호(Mauro Ramalho)는 "이번 캠페인은 목적성이 강한 프로젝트이다. 수천 명의 브라질 사람들이 처한 현실로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는 주제를 홍보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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