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 무상증자 결정... 자사주 소각 효과와 더불어 AI 신사업 성장 본격화하며 주주가치 제고

산돌, 무상증자 결정... 자사주 소각 효과와 더불어 AI 신사업 성장 본격화하며 주주가치 제고

  • 채성숙 기자
  • 승인 2025.07.21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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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 1주당 1주 신주 배정,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실질적 환원 조치
자사주 제외로 사실상 약 22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 효과… 주주 이익 보호 및 거래 활성화 동시 추진
AI 기반 신사업 본격화… 무상증자와 함께 주주친화적 성장 전략 강화

[ 매드타임스 채성숙 기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플랫폼 기업 ㈜산돌(대표 윤영호)은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해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이번 무상증자는 전체 발행 보통주 7,774,326주 중, 회사가 보유 중인 자기주식 415,145주를 제외한 7,359,181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8월 6일이며, 신주는 8월 26일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기존 주주의 주식 가치 안정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산돌은 보유 중인 자기주식에는 신주를 배정하지 않기로 해, 전체 발행주식 대비 자사주 비중이 5.34%에서 2.74%로 줄어들어 사실상 약 22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효과가 있다.

이는 기존 주주의 지분율을 높이는 효과로 이어지며, 실질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한다. 아울러 유통 주식 수가 증가함에 따라 주식 거래 활성화와 유동성 개선이 기대돼, 시장 내 투자 접근성이 높아지는 긍정적인 결과도 함께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산돌은 이러한 방식으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주주친화적 경영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산돌의 이번 결정은 그동안 확보한 안정적인 실적과 미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AI 기반 신규 사업 확대 및 전략적 M&A 추진 등 미래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기반 마련의 일환이기도 하다.

산돌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1억 원, 영업이익 1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 1,511% 증가하는 창립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숏폼 콘텐츠와 크리에이터 폰트 수요 증가와 산돌의 기업 맞춤형 폰트 공급 확대, 폰트 플랫폼 서비스의 견고한 성장에 기인한다. 이에 따라 2분기에도 매출 증가가 지속되며, 긍정적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산돌은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신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LG CNS와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글로벌 디자인 플랫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AI 기술로 폰트를 자동 생성·추천하는 시스템을 비롯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국어 폰트 기반의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산돌은 그동안 안정적인 배당 정책 및 자사주매입을 통해 주주 환원에 힘써왔으며, 이번 무상증자는 이러한 기조를 이어가는 동시에 AI 중심의 신사업 성장성과 연계된 실질적 주주가치 제고 조치로 평가된다.

산돌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는 실적 성장에 따른 자신감의 표현이자, 주주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산돌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급변하는 디지털 콘텐츠 환경 속에서 AI 기술과 디자인 자산의 결합으로 새로운 산업 기회를 창출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돌은 플랫폼, 폰트제작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와 결합된 기술을 고도화하며, 앞으로도 기술 격차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산돌은 무상증자를 포함해 배당, 자사주 매입 등 다양한 형태의 주주환원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중장기적 주주 이익 제고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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