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테크 스타트업, Tree-P-M 모델을 활용한 친환경 광고 태그 출시

애드테크 스타트업, Tree-P-M 모델을 활용한 친환경 광고 태그 출시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1.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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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 광고업계 최초로 영국에 기반을 둔 한 애드테크 스타트업이 광고 캠페인의 탄소 발자국을 추적하고 상쇄하기 위한 "친환경" 광고 태그를 출시했다고 미디어포스트가 보도했다. 

가장 참신한 것은 광고 노출 1,000회당 나무를 심는 TPM(tree-P-M) 요율표를 활용한다는 점이다. 

스타트업 굿루프(Good-Loop)의 설립자이자 CEO인 에이미 윌리엄스는 "브랜드와 에이전시에 라이브 캠페인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여 미디어 계획의 전체 기간 동안 효율성을 높이고 탄소 비용을 절감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굿루프의 요율표에 따르면, 천 달러당 약 0.41달러가 드는 TPM 기술료의 일환으로 이 회사는 나무 심기뿐만 아니라 인증된 탄소 상쇄를 제공한다.

굿루프의 광고 태그는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미디어숍 미디어플러스의 비슷한 움직임에 따른 것이다. 미디어플러스는 지난달 유럽 TV와 라디오 방송국에서 사상 최초의 "탄소 중립적 광고 시간"을 활용하는 캠페인을 계획했다. 이 캠페인은 실제로 시청자들과 청취자들에게 그들이 경험하고 있는 광고들이 탄소 상쇄 전문 회사인 ClimatePartner와의 계약을 통해 탄소 영향 상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렸다. 

굿루프는 광고에 내장된 1 x 1 픽셀 추적기인 새로운 그린 광고 태그는 "디스플레이에서 가정 밖까지 모든 디지털 캠페인"의 탄소 영향을 측정할 수 있으며, 이를 "시청 가능성" 및/또는 콘텐츠 적합성과 유사한 새로운 형태의 "브랜드 안전" 추적기에 비유할 수 있다고 말한다. 

최근 광고주와 광고 대행사들을 대상으로 '탄소 계산기'를 출시해 캠페인과 미디어 구매의 탄소 발자국을 추산한 굿루프는 평균적으로 온라인 광고 캠페인은 5.4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밝혔다. 또한 '평균 광고 대행사 직원'이 연간 3.4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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