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고비를 늘리고 있지만 혜택을 보지 못하는 중소기업

디지털 광고비를 늘리고 있지만 혜택을 보지 못하는 중소기업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1.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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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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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중소기업들은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광고비를 늘리고 있지만 반드시 혜택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디어포스트가 보도한 중소기업을 위한 마케팅 소프트웨어 및 구독 서비스 개발업체인 리플사(Ripl Inc.)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광고비 증가에도 혜택을 보지는 것은 지식 또는 정교함의 부족 때문이다.

800명의 중소기업 임원들의 온라인 광고 사용과 지출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이 연구에 따르면, 응답자의 45%가 현재 월 평균 534달러를 디지털 광고에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디지털 광고를 구매하지 않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55% 중 60%가 디지털 광고를 구매하지 않는 세 가지 구체적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모르겠다."
  • "나는 그것들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지 않다."
  • "그것들은 내 비즈니스와 관련이 없다."

리플의 CEO인 클레이 맥다니엘(Clay McDaniel)은 여전히 많은 중소기업들이 디지털 광고를 탐색하는 데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맥다니엘은 최근 보도자료에서 "너무 적은 돈을 쓰면 광고가 효과가 없다고 오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경우에는 기업들이 단순히 프로세스에 혼란을 느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거부당하거나 측정지표를 이해하지 못하는 광고를 만드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디지털 광고에 지출하고 있는 사람 중 51%는 디지털 광고 지출의 효과에 대해 "약간 정도 만족"하거나 "불만족"하고 있다고 미디어포스트는 보도했다.

리플의 고객 인사이트 책임자인 테어 워커(Theo Walker)는 "많은 주요 브랜드들이 온라인 광고를 완전히 수용한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이 분야에서 중소기업 사용과 만족도에 대한 연구는 현재까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자체 보고된 이 연구는 주로 중소기업을 다루면서도 대형 광고주와 디지털 미디어로 광고를 하는 중소기업 사이의 이분법을 지적한다. 

한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작년 5월 2016년에서 2019년 사이에 페이스북의 플랫폼에서 소규모 비즈니스가 300만에서 9,000만까지 2,900%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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