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15분 안에 광고효과를 측정한다

인공지능이 15분 안에 광고효과를 측정한다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1.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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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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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로봇이 광고를 보고 있다. 그리고 평가를 한다. SF 영화 속의 일이 아니다. 광고 집행 후 유용한 피드백을 얻기 위해  포커스 그룹을 개최하는 대신, 이제는 인공지능이 그들의 캠페인을 지켜보도록 할 수 있다.

칸타는 자사의 'Link AI' 인공지능 도구가 실제 인간 테스터 없이도 소비자들이 광고에 어떻게 반응할지를 조직들이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모닝 브루에 따르면, 링크 AI는 2020년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이미 구글, 코카콜라, 유니레버 등에 의해 그들의 마케팅 캠페인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설문조사를 하거나 포커스 그룹에 참여하도록 요청한다. 광고주들이 광고를 준비하기 전에 테스트하기를 원할 때, 일반적으로 이 프로세스를 카피 테스트라고 한다. 이 프로세스는 광고의 영향을 정성적으로 측정하고(이 Trix 광고가 마음에 드는가?) 청중이 광고에 반응 하는 방식을 정량적으로 측정한다(10점 척도).

그런 코로나와 함께, 무작위로 포커스 그룹을 모으거나 테스터들에게 긴 조사를 완료하도록 요구하는 것이 더 어려웠을 수도 있다. 바로 여기서 Link AI가 등장하고 칸타는 그것이 dPwjs 방법을 영구히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칸타는 자신들이 1990년대부터 수집해 온 청충 반응 데이터를 포함한 23만 건의 광고를 바탕으로 AI 모델이 제작됐다고 밝혔다.

작동 방식은 간단하다. 우선 클라이언트(나 광고회사)는 자신의 크리에이티브의 15 - 30초 스팟을 Link AI 셀프 서비스 포털에 업도드한다. 그러면 알고리즘은 광고의 시각, 오디오 및 텍스트를 평가하고 광고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한다.

클라이언트는 Link AI가 그들의 광고에 대해 평가한 것을 단 15분 만에 알 수 있다. Link AI는 업계에서 가장 일반적인 KPI를 기반으로 예측한다. 이러한 예측은 설득력, 즐거움 요인 및 실천력 향상과 같은 칸타의 과거 광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칸타의 제품 및 데이터 전략 책임자인 Dinesh Gopinath에 따르면, 2004년 치토스 광고는 어떻게 2021년 버드 라이트 광고가 최소 수천달러의 비용이 드는 실제 시청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착륙할 수 있는지 알려줄 수 있다고 한다.

"설문조사는 시간이 걸린다. 150명의 응답자에게 광고를 보여주는데 2~3일이 걸리고, 그것들을 데이터베이스로 모아야 한다. 그런데 이 일이 10분 안에 일어난다."라고 고피나스는 설명했다.

칸타는 링크 AI가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전략에 따라 광고의 여러 편집물(다른 장면, 다른 배경 음악)을 업로드하여 각 브랜드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볼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칸타는 여전히 설문조사 비즈니스의 일부로 수행하는 청중 연구에 대비하여 Link AI를 훈련시키고 보정한다. 그리고 10월 초 칸타는 5초 유튜브 광고 등 짧은 영상에 대해 동일한 예측 모델을 수행하는 '디지털 비디오 AI'도 출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Link AI도 만능은 아니다. 이 기계가 예측하는 것은 1990년대로 거슬로 올라가는 광고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최근의 유명인의 영향은 인식되지 않을 수 있고 적절하게 측정하지 못할 수 있다. 그리고 칸타는 슈퍼볼 클라이언트에게 Link AI를 테스트를 요청했지만, 30초에 6백 만 달러 이상을 지불하는 클라이언트는 예전 방식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 서비스는 고객에게 매월 구독료를 부과하거나 광고 처리량에 따라 캠페인 번들별로 요금을 부과한다. 그러나 모닝 브루는 칸타가 가격 책정에 대해 말하기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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