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미국의 12월 광고비는 10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최근 몇 달 사이 증가 속도가 눈에 띄게 둔화됐다.
미디어포스트가 미국 스탠더드 미디어 인덱스(SMI) 애드마켓 트래커를 분석한 결과, 21년 12월 총광고비는 2020년 12월에 비해 1.4% 증가에 그쳤다.
SMI가 미국 시장을 지수화한 이후 12월로는 최대 거래량이지만(2019년 12월 팬데믹 이전 대비 8.4% 상승), 광고 카테고리 분석 결과 증가세는 고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 광고 카테고리 지출은 6.8% 감소한 반면, 다른 모든 카테고리는 14.1% 상승했다. 2019년 12월 대비 상위 10개 광고 카테고리는 보합세를 보였고, 다른 광고 카테고리는 모두 21.2% 상승했다.
SMI 애널리스트는 "연간 전체 투자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더 넓은 관점에서 볼 때 미국 광고산업은 2020년에 비해 18%, 2019년에 비해 9% 상승하는 등 완전히 코로나19 불황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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