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맞은 디즈니, 사상 첫 최고 브랜드 책임자 임명

100주년 맞은 디즈니, 사상 첫 최고 브랜드 책임자 임명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3.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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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더 월트 디즈니 컴퍼니
출처 월트 디즈니 컴퍼니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아사드 아야즈를 최초의 최고 브랜드 책임자(Chief Brand Officer)로 임명했다.

아야즈는 밥 아이거 CEO에게 보고하며, 내부 및 외부 브랜딩, 파트너십 및 소셜 미디어 입지를 포함한 회사의 핵심 브랜딩을 이끌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는 기업 전반의 브랜드 전략을 이끌고 아이거와 협력하여 디즈니의 프랜차이즈 우선순위를 정하고 글로벌 소비자 조사도 주도할 예정이다.

또한 아야즈는 스튜디오의 마케팅 사장직을 계속 수행하며 영화와 시리즈는 물론 전 세계 디즈니플러스의 마케팅과 홍보를 총괄한다. 2018년부터 맡아온 이 직책에서 그는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공동 회장인 앨런 버그만에게 보고한다. 

아이거는 "아사드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디즈니가 어떤 의미인지 깊이 이해하고 있는 탁월한 크리에이티브 리더이다."라고 하고 "디즈니의 역사적인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시점에서 아사드가 이 역할을 맡게 된 것은 특히 주목할 만하고 의미 있는 일이며, 그의 전략, 운영, 창의적 능력과 디즈니에 대한 깊은 열정이 우리의 스토리, 캐릭터, 브랜드 및 프랜차이즈를 훌륭하게 관리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야즈는 "어린 시절부터 회사에 근무하는 동안 디즈니의 스토리텔링과 경험, 그리고 단순히 이름 자체만으로도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여러 세대에 걸쳐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디즈니의 힘에 감탄했다."라고 말했다. "나는 이 기회를 준 밥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디즈니의 훌륭한 팀들과 함께 디즈니를 특별하게 만드는 모든 요소를 강조하고 앞으로 더 많은 세대에 걸쳐 관객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에 기대가 크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아야즈는 다양한 전사적 브랜드 이니셔티브 중에서도 디즈니가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디즈니100' 캠페인을 총괄하게 된다. 그는 최근 올해 슈퍼볼에서 첫 선을 보인 디즈니100 스페셜 룩 스팟과 디즈니의 모든 영화에 등장하는 스튜디오의 새로운 100년 로고의 개발과 제작을 주도했다.

아야즈는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마케팅 사장으로서 디즈니,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마블 스튜디오, 루카스 필름, 20세기 스튜디오의 영화 및 시리즈에 대한 전략, 크리에이티브 광고, 미디어, 디지털, 리서치, 특별 이벤트, 프로모션, 국제 마케팅, 홍보 및 시너지 등 마케팅의 모든 측면을 감독하게 된다. 또한 최근에는 전 세계 Disney+의 마케팅을 총괄하는 책임자로 임명되었다.

약 20년 동안 디즈니에서 아야즈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마블 스튜디오의 "블랙 팬서", "아바타: 워터 오브 워터" 등 메가 블록버스터의 마케팅 캠페인을 개발하고 이끌었다. 또한 디즈니의 실사 리메이크 영화인 "알라딘"과 "라이온 킹", "겨울왕국 2", "엔칸토", "토이 스토리 4"의 캠페인을 주도했다. TV 분야에서는 "만달로리안", "완다비전", "오비완 케노비", "로키"의 론칭을 주도했다. 발표에 따르면, 그는 역대 최고 흥행작 15편 중 13편의 캠페인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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