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스 어소시에이츠, “2029년까지 2억 7,800만 명, 광고 기반 구독형 스트리밍 서비스 시청할 것”

파크스 어소시에이츠, “2029년까지 2억 7,800만 명, 광고 기반 구독형 스트리밍 서비스 시청할 것”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5.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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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시장조사기관 파크스 어소시에이츠(Parks Associates)가 발표한 신규 백서 <인터랙티브 및 쇼퍼블 TV: 커넥티드 TV 수익의 다음 물결(Interactive & Shoppable TV: Next Wave of CTV Revenues)>에 따르면, 2029년까지 전 세계 2억 7,800만 명 이상이 광고 기반 구독형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백서는 기술 기업 아데이아(Adeia)와의 협업으로 제작되었으며, TV를 통해 상호작용성과 전자상거래 기능을 확대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자의 기회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TV에서의 상업적 경험 확대에 대해 열린 태도를 보이고 있다.

파크스 어소시에이츠 리서치 부사장 제니퍼 켄트(Jennifer Kent)는 “업계는 지금부터 워크플로우를 연결하고,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사용자 경험 요소를 상호작용에 맞춰 최적화함으로써 인터랙티브 TV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단기적인 문제 해결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백서는 TV 및 모바일 시청 기기와 플랫폼 전반에서 소비자들이 상호작용 기능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분석했으며, 특히 쇼퍼블 광고(상품 구매가 가능한 광고)에 대한 높은 관심이 강조되었다.

다음은 조사에서 나타난 주요 내용이다.

  • 미국 내 인터넷 이용 가구의 52%는 커넥티드 TV(CTV) 플랫폼을 통해 상품 검색이나 구매 등 상업적 활동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 전체 응답자의 82%는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광고 기반 구독형 서비스, 또는 광고가 포함된 라이브 TV 번들 서비스(vMVPD)를 통해 광고를 시청하고 있다.
  • 59%는 넷플릭스(Netflix), 디즈니+(Disney+), 피콕(Peacock) 등 광고 기반 구독형 스트리밍 서비스(SVOD)에 가입돼 있다.
  • 47%는 투비(Tubi), 플루토(Pluto), 로쿠 채널(The Roku Channel) 등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청하고 있다.
  • 22%는 유튜브 TV(YouTube TV), 훌루+라이브 TV(Hulu + Live TV), 파일로(Philo) 등 광고가 포함된 유료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vMVPD)를 이용 중이다.

이처럼 광고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의 확산은 새로운 수익 창출 기반이 될 뿐 아니라, 보다 개인화되고 상호작용적인 사용자 경험을 통해 시청자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쇼핑 기능과 직접 거래가 가능한 콘텐츠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소비, 전자상거래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시청 경험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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