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AI 크리에이티브 기업 ㈜팔레트가 지난 23일 실감형 콘텐츠 전문기업 ㈜포바이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으로 팔레트는 ‘브랜드 전략형 AI 광고’에 8K 화질을 입혀, 고부가가치 매체를 겨냥한 프리미엄 캠페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최근 미디어 플랜은 온라인 중심에서 초대형·고해상도 스크린까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브랜드들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일관된 경험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으며, 대형 LED 월·리테일 미디어·OTT 같은 매체에서 동일한 크리에이티브를 선명하게 구현하기위한 업스케일링이 AI 영상에도 필수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팔레트는 브랜드 본질을 이해하고 전략적 콘텐츠를 기획하고 AI 광고 영상을 제작하는 기업이다. 이 과정에서 업스케일링 기술 도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팔레트 이종근 대표는 “브랜드 서사를 온전히 전달하려면 소재의 질감, 인물의 미세한 표정, 배경에 숨은 상징적 오브젝트까지 모두 살아 있어야 한다. 4K·8K 화질은 이런 세부 정보를 대형 스크린에서도 손실 없이 보여 주어, 스토리의 감정선과 의미를 왜곡 없이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MOU는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AI 광고 산업 전반에 실질적인 변화와 진화를 이끌어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 경쟁력을 결합해 광고주와 소비자 모두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포바이포는 독자적인 딥러닝 기반 화질 개선 솔루션 'PIXELL AI'를 비롯한 다양한 API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의 영상 품질 향상을 지원하는 콘텐츠 테크 기업이다. 포바이포의 고도화된 업스케일링 기술은 팔레트의 AI 광고 영상 제작 파이프라인에 통합되어 더욱 선명하고 정교한 시각적 경험을 구현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다.
양사는 팔레트의 AI 영상 SaaS 플랫폼에 포바이포의 고해상도 업스케일링 기술을 API 형태로 통합해 누구나 고품질 AI 영상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팔레트와 포바이포는 AI 기반 영상 제작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 표준을 확립함으로써, 디지털 광고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