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드타임스 채성숙 기자] AI 광고 전문기업 팔레트㈜(대표 이종근)가 ‘2025 제20회 한국일보 디지털이노베이션 대상’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광고 영상 제작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팔레트는 단순한 기술 구현을 넘어 브랜드 전략에 최적화된 AI 광고 솔루션을 제시하며, 광고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일보 디지털이노베이션 대상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 기업과 기술을 발굴하고 조명하는 시상식이다. 팔레트는 이번 수상을 통해, 빠르고 많은 콘텐츠 제작에 초점을 맞춰온 기존 AI 광고 시장에서 브랜드의 정체성과 메시지를 중심에 둔 독자적인 접근 방식을 인정받았다.
이종근 대표는 “영상은 브랜드의 철학과 방향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수단이며, 기술은 그 목적을 실현하는 도구”라며, 기술 중심이 아닌 브랜드 중심의 AI 광고가야말로 광고 본연의 역할에 가장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팔레트는 기획 초기부터 제품보다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우선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전략과 시각적 스토리텔링을 설계한다. 이러한 접근은 LF그룹의 더블플래그 기획전 이미지, 코닥 캐리어 브랜드 필름 등 실제 프로젝트를 통해 검증됐다. 특히 코닥 캐리어 브랜드 필름의 경우, 실제 촬영 없이도 130년 브랜드 헤리티지를 AI 기술로 재현해 주목을 받았다.
현재 팔레트는 싱가포르, 인도, 베트남, 미국 등 해외에 지사를 운영 중이며, 전 세계 30여 개국의 콘텐츠 제작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현지형 콘텐츠 제작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팔레트는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AI 매칭 플랫폼 ‘Palette Link’, 누구나 손쉽게 AI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Palette AI’, 산업별 특화 SaaS형 영상 제작 솔루션 ‘Palette Works’ 등 3종의 AI 기반 플랫폼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번 수상은 단순한 기술력 이상으로 브랜드에 대한 깊은 통찰과 실행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AI를 가장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차세대 광고 에이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