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몰로코 서비스 계약 체결, 리테일 미디어 본격화

홈플러스-몰로코 서비스 계약 체결, 리테일 미디어 본격화

  • 채성숙 기자
  • 승인 2025.05.30 0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홈플러스 조도연 마케팅 부문장과 몰로코 한국지사 김현우 이사(왼쪽부터)
홈플러스 조도연 마케팅 부문장과 몰로코 한국지사 김현우 이사(왼쪽부터)

[ 매드타임스 채성숙 기자] 홈플러스가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 사업을 본격화하며, 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간다. 홈플러스는 최근 머신러닝 솔루션 분야 선두 기업인 몰로코(Moloco)와 ‘리테일 미디어 광고 사업을 위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는 유통사가 자사 플랫폼을 통해 광고를 판매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광고 생태계를 의미한다. 광고주는 구매 시점에 맞춘 광고로 효과를 높일 수 있고, 유통사는 그에 따른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어, 효율성과 효과를 모두 갖춘 서비스다. 고객 입장에서는 취향에 맞는 상품을 더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어 쇼핑 만족도와 홈플러스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수 있다. 이미 아마존, 월마트 등 글로벌 유통 기업들은 RMN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홈플러스는 몰로코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1,100만 마이홈플러스 회원과 입점 브랜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최적의 리테일 미디어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몰로코는 구글과 아마존 출신의 머신러닝 엔지니어들이 2013년 설립한 글로벌 기업으로 AI 기반의 퍼포먼스 광고와 기업 수익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마케터들에게는 다양한 광고 매체를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과 퍼포먼스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커머스 플랫폼과 마켓플레이스는 물론 앱 퍼블리셔 및 스트리밍 기업에게는 성장과 수익화 전략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몰로코는 현재 미국, 영국, 독일, 한국, 중국, 인도, 일본, 싱가포르 등에 13개 지사를 두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