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모리슨스와 레오 버넷, ‘Fresh from Market Street’ 캠페인 통해 영국 농수산물의 가치를 강조하다

[해외 크리에이티브] 모리슨스와 레오 버넷, ‘Fresh from Market Street’ 캠페인 통해 영국 농수산물의 가치를 강조하다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5.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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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모리슨스(Morrisons)과 레오 버넷 UK(Leo Burnett UK)가 새로운 통합 브랜드 캠페인 ‘Fresh from Market Street’를 통해, 영국 농부 및 어부들과의 직접적인 관계와 고품질 식재료를 소비자 식탁에 전달하려는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캠페인의 중심에는 ‘Fish’, ‘Veg’, ‘Meat’이라는 제목의 세 편의 30초 광고 영상이 있다. 광고는 폭풍우 몰아치는 바다와 비바람에 젖은 진흙밭을 배경으로, 음식을 직접 조달하려는 유쾌한 소비자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거센 파도 속에서 생선을 끌어올리고, 쇼핑카트를 끌며 채소를 흙에서 뽑아내는 등 극단적인 상황이 펼쳐진다.

이처럼 과장된 설정을 통해 광고는 한 가지 메시지를 전달한다. 소비자들이 음식을 얻기 위해 이렇게까지 고생할 필요는 없으며, 모리슨스가 그 모든 수고를 대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광고 시리즈는 Wrigley’s ‘For When It’s Time’, IKEA ‘The Troll’ 등을 연출한 수상 경력의 감독 닉 볼(Nick Ball)이 맡았다.

주요 광고 외에도, 10초 분량의 짧은 영상들이 함께 전개된다. 이들 영상은 영국의 넓은 자연 풍경과 마켓 스트리트 식재료의 생생한 비주얼을 결합해, 땅과 바다의 아름다움이 곧 식탁 위의 식재료로 이어진다는 이미지를 전달한다.

캠페인은 TV, 옥외광고(OOH), 라디오, 소셜 미디어, 디지털, 오프라인 매장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3개월간 운영된다. 특히 브랜드 중심의 OOH 광고 시리즈는 인상적인 영국 시골 풍경과 모리슨스 특유의 노란 가격표를 함께 배치해 품질과 가치를 동시에 강조한다. 미디어 플래닝과 집행은 웨이브메이커 UK가 맡았다.

캠페인에는 실제 모리슨스의 공급자들도 등장한다. 매장 내 및 ATL 광고에는 스코틀랜드의 딸기 재배자, 와이트 섬의 옥수수 농부 등 다양한 지역 생산자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매달 하나의 ‘히어로 상품’을 중심으로 계절에 따른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선보이며, 영국산 식재료와 그 생산자들을 지속적으로 조명한다.

레오 버넷 UK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마크 엘우드는 “우리가 마켓 스트리트에서 파는 모든 훌륭한 영국 식재료를 직접 구해야 한다면 어땠을까? 이 캠페인은 모리슨이 우리를 대신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영국 식품과 그 생산자들에게 바치는 작은 러브레터 같은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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