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DDB 싱가포르와 구글 플레이가 인도네시아 출신 액션 스타 조 태슬림(Joe Taslim)과 함께 게임 이용자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선보였다. 동남아시아의 치열한 게임 시장 속에서 이용자 신뢰를 강화하려는 이번 캠페인은 ‘플레이 프로텍터 스쿼드(Play Protector Squad)’라는 타이틀로 7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조 태슬림이 가상 전장 속 캐릭터로 등장해, 노련한 무술가에서 초보 게이머로 성장하는 여정을 담아낸다. 영화 더 레이드: 첫 번째 습격(The Raid: Redemption)과 모탈 컴뱃(Mortal Kombat)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실제로도 게임에 깊은 관심을 가진 인물이다. 캠페인 영상은 조 태슬림이 게임에서 겪는 좌절감과 작지만 의미 있는 승리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포착하며, 보는 이들에게 재미와 공감을 동시에 전달한다.
캠페인의 핵심은 조 태슬림을 게임 속에서 보호하는 ‘프로텍터 스쿼드’를 구성하는 데 있다. 참여자들은 6주간 진행되는 다양한 미션을 통해 게임 실력과 함께 안전 수칙 준수 능력을 입증해야 하며, 상위 득점자들은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행사에 초대되어 조 태슬림과 직접 만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자세한 정보는 전용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구글 플레이가 동남아시아 게임 시장에서 신뢰받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진행한 세 번째 대형 캠페인이다. 앞서 ‘Level Up Ramadan with Google Play’와 ‘Protect Your Play’ 캠페인도 성공적으로 진행된 바 있다.
구글 플레이는 게임 콘텐츠뿐 아니라 결제와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모든 구매에 적용되는 2단계 인증 절차와 업계 표준 수준의 결제 정보 암호화 시스템을 통해, 점점 정교해지는 온라인 사기와 해커의 위협으로부터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DDB 그룹 싱가포르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비노드 사비오(Vinod Savio)는 게이머들의 승부욕과 도전 정신을 브랜드와의 연결로 전환시키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구글 플레이의 프로덕트 마케팅 매니저 아만다 찬(Amanda Chan)은 이번 캠페인이 단순한 게임 이벤트가 아니라, 게이머들에게 온라인 환경에서의 안전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