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목할만한 6가지 모바일 캠페인

상반기 주목할만한 6가지 모바일 캠페인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1.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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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 코로나 발병이후 생활에서 달라진 것 중 하나가 스마트폰 사용이다.

이마케터에 따르면, 작년 모바일 기기 사용 시간이 하루 평균 4시간 16분으로 14% 증가한 데 이어 올해는 모바일 사용량이 2.5%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 결과 오디오, 소셜, 비디오와 같은 인기 앱 범주가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모바일 플랫폼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필수적이었다고 밝혔다. 

앱스토어들도 올 상반기 상당한 매출 성장을 보였으며 이는 유료 앱과 구독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강했음을 보여준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 대한 전 세계 소비자 지출은 2021년 상반기 64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마케터들은 활발한 협업, 스타 파워 및 혁신적인 모바일 기술에 기반한 창의적인 마케팅 노력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거나 직접 판매를 촉진하는 등 그들의 브랜드에 소비자들을 참여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마케팅다이브는 올 상반기 주목할만한 모바일 캠페인 6개를 선정했다.

치폴레 X E.L.F. 코스메틱, 기간 한정 메뉴와 메이크업 컬렉션 출시

멕시코 음식 치폴레와 화장품 E.L.F.는 손을 잡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둘의 관련성은 없다. 그런데 두 브랜드는 부리또 재료에서 영감을 얻은 기간 한정 메뉴와 메이크업 컬렉션을 선보이기 위해 제휴했다. 모바일 기기에서 캠페인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유튜브, 틱톡, NTWRK, 클럽하우스와 같은 플랫폼용 오리지널 콘텐츠를 개발했다. 

E.L.F. 화장품
출처 E.L.F. 화장품

하인즈 X 버거킹, 케첩의 속도로 운전하고 있는 웨이즈 사용자들을 타깃하다

여름 여행 시즌이 시작되면서 교통 체증이 시작되자 하인즈는 버거킹, 내비게이션 앱 웨이즈와 팀을 이뤄 붐비는 거리를 질주하는 캐나다 운전자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은 웨이즈를 통해 트래픽 활성화 광고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하인즈 케첩이 쏟아지는 속도(시속 약 0.03마일)로 매우 느린 속도로 운전한 앱 사용자를 대상으로 했다. 웨이즈 사용자들은 식물에 기반을 둔 임파서블 와퍼 디지털 쿠폰을 받았다. 

웨이즈의 기술을 사용하여 운전자를 추적하고 특별 제안을 하기 위해 주행 속도를 결정하는 것으로 주목할만하다고 마케팅다이브는 말한다. 웨이즈는 위치 기반 광고 플랫폼을 확장, 마케터들이 매장, 식당, 주유소 및 기타 사업장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소비자를 연결했다.

크래프트 하인즈 캐나다
출처 크래프트 하인즈 캐나다 

버라이즌의 슈퍼볼 푸시는 가상 포트나이트 스타디움, 5G 경험을 제공했다

미국프로미식축구협회(NFL)가 팬데믹 동안 첫번째 슈퍼볼을 개최하면서 스폰서들은 이 게임에 대한 관심을 모바일 참여에 활용할 방법을 모색했다. 버라이즌은 비디오 게임 포트나이트의 가상 축구 경기장과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를 포함한 종합적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통신회사는 NFL 모바일 앱에 5G 슈퍼스타디움을 만들어 아이폰 12 사용자들이 다른 카메라 각도로 게임을 볼 수 있게 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버라이즌은 자사의 고속 모바일 서비스를 강조하고 포트나이트와 같은 비디오 게임에 대한 열정이 라이브 스포츠에 대한 관심에 맞먹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려고 했다.

버라이즌
출처 버라이즌

스포티파이 X 바릴라, 파스타 타이머 재생 목록

가정 요리에서 문화적 순간을 만들기 위해, 파스타 브랜드 바릴라는 다양한 종류의 국수를 요리하는 시간에 해당하는 길이의 스포티파이의 노래 컬렉션을 만들었다. 이 곡들은 "Mixtape Spaghetti", "Boom Bap Fusilli", "Pleasant Melancholy Penne"와 같이 이탈리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악 장르를 특징으로 하는 재미있는 이름들을 가지고 있다. 

이 캠페인은 유행병이 발생하는 동안 소비자들이 집에서 즐겁게 지내기 위해 스포티파이 같은 디지털 플랫폼에 의존하는 것에 착안, 소비자와 연결하려고 노력했다. 스트리밍 음악 외에도, 스포티파이는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팟캐스트에 투자했다. 지난달 청취자들이 수백만 개의 팟캐스트를 분류할 수 있는 포즈를 인수했다. 스포티파이는 지난 3월 스포츠 중심의 라이브 오디오 앱 락커룸(Locker Room) 제작사 베티 랩스를 인수했다.

출처 퍼블리시스 

맥도날드 X BTS, 방탄소년단 메뉴 컬래버레이션

지난 해 맥도날드는 음악 및 스포츠 스타들과 제휴, 특별한 메뉴 아이템을 만들었다. 올해는 한국 맥도널드의 레시피에서 영감을 받아 K-팝 그룹 방탄소년단과 팀을 이루었다. 

이전 캠페인의 상품화 노력을 확장하면서 맥도날드는 특별한 BTS 메뉴에 있는 아이템에서 영감을 받은 의류 캡슐 컬렉션을 만들었다. 맥도널드는 이 제품들을 팬 머천다이징 앱인 위버스 샵에서 판매했다.

출처 맥도날드
출처 맥도날드

레이즈, 리오넬 메시의 개인화된 메시지로 AI 활동

레이즈는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여 채팅 및 소셜 미디어 앱에서 사람들의 대화와 브랜드를 통합하는 캠페인을 통해 UEFA 챔피언스 리그 후원을 지원했다. 레이즈는 가장 큰 축구 스타 중 하나인 리오넬 메시의 맞춤형 비디오 초대장을 축구 팬들이 만들 수 있는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메시 메시지 웹사이트는 방문자들에게 비디오 메시지에 포함할 보낸 사람과 받는 사람의 이름과 같은 몇 가지 주요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화면 버튼을 누르면, 이 사이트는 메시가 축구 경기 관람 초대장에서 이런 이름들을 말하는 것을 보여주는 다운로드 가능한 동영상을 만들었다. 그 메시지들은 딥 페이크 즉 인공지능으로 조작되어 마치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묘사한 것처럼 보이는 비디오와 비슷했다. 그러나 기억할 만한 경험을 통해 브랜드가 사람들의 모바일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https://www.messimessages.com
메시 메시지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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