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 전략은 소매업체의 필수 사항이 될 것이다

지속가능성 전략은 소매업체의 필수 사항이 될 것이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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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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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지속가능성은 더이상 유행어가 아니다. 덴츠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1년 이내 인구 5명 중 3명은 기후 변화에 대처하지 않는 브랜드를 보이콧하고, 소비자의 거의 절반은 친환경 대안을 위해 브랜드와 서비스를 바꿀 의향 있다. 따라서 브랜드나 소매업체는 제품 소싱, 포장 및 배송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 변화에 대응하는 방식이 매우 중요하다.

다음은 이마케터의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의 2022년 소매 동향(Insider Intelligence's Retail Trends to Watch in 2022)" 보고서의 일부 내용이다. 

지속가능성은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소비자의 주요 브랜드 고려사항이다. 젊은 세대는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는 현재 6000억 달러의 소비력을 나타내고 있으며, Z세대는 1400억 달러에 달한다. 젊은 소비자는 브랜드의 사회적 및 환경적 책임에 대해 높은 기대치를 갖고 있기 때문에, 지속가능성에 대한 조치가 미흡한 브랜드는 이러한 집단에서 빠르게 인기를 잃게 될 것이다. 

렌탈과 재판매 패션은 소비자, 소매업자, 그리고 환경에 윈윈이다. 패스트 패션이 사라지고 지속 가능한 패션이 시작됐다. 아직 '소유에 대한 종료'를 발표하기에는 빠르지만, 'Rent the Runaway'와 같은 회사는 강력한 고객 기반을 형성했고, 2022년에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재판매 시장인 The Real, Poshmark, Depop도 상승세에 있으며, Lululemon, Ikea, Urban Outfitters와 같은 기성 소매업체들은 최근 자체 재판매 계획을 시작했다. 

지속 가능한 소비자 직접 연결(D2C) 브랜드가 무대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지속가능성과 기업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구축해온 디지털 네이티브 D2C 브랜드 와비파커와 올버즈가 상장하면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을 비롯한 D2C 브랜드가 포트폴리오 확장, 채널 확장, 신규 수익원을 통해 성장함에 따라 핵심을 충실하게 유지하면서 수익을 높이는 것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매업체는 보다 지속 가능한 포장을 채택하고 있다. 아마존이 주문을 주간 단일배송으로 통합하기 위해 '아마존 데이'를 도입한 것과 전기차 제조압체와 클린테크 기업에 대한 최근 투자는 아마존이 환경을 더욱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월마트는 2025년까지 자체 브랜드에서 100% 재활용, 재사용 또는 퇴비화 가능한 포장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또한 Project Gigaton의 일환으로 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이도록 공급 업체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지속가능성은 고통이 아닌 이득에 관한 것이다. 조정은 어렵지만, 지속 가능한 공급망, 포장 및 수익 모델을 채택하는 소매업체는 성장을 위해 입지를 다질 것이다. 특히 젊은 소비자들이 지출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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