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신성수 기자] 아디다스가 NFT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아디다스는 NFT 리더인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Bored Ape Yacht Club, BAYC), NFT 인플루언서이자 수집가인 지머니(Gmoney), 크립토펑크에서 영감을 얻은 비공식 이더리움 NFT 프로젝트 펑크스코믹(punkscomic)암호화 자산에 중점을 둔 지적 재산권 그룹인 픽셀 볼트(Pixel Vault)와 함께 첫 NFT 컬렉션, "메타버스 속으로(Into The Metaverse)"를 출시한다.
'메타버스 속으로' 아디다스 NFT 콜렉션은 디지털 NFT 상품뿐만 아니라 실제 브랜드 상품을 획득할 수 있는 권리를 모두 갖게 된다. 즉 메타버스에서 아디다스의 NFT 후드티를 구매하면 같은 디자인의 후드티를 현실에서도 소유하게 된다.
'메타버스 속으로' NFT 구매자에겐 우선 오는 2022년 아디다스 오리지널과 지머니, BAYC, 펑크스코믹의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아디다스가 BAYC의 '#8774' 작품을 구입한 뒤 해당 원숭이 캐릭터에 아디다스 제품을 접목해 만든 메타버스 캐릭터 '인디고 허츠(Indigo Herz)'가 입고 있는 형광 노란색 파이어버드 트랙수트와 펑크스코믹의 만화 속 인물이 입고 있던 후드티, 지머니의 오렌지색 비니 등이 포함된다.
아디다스는 또한 '메타버스 속으로' NFT 구매자가 블록체인 기반 게임월드 더 샌드박스의 가상 웨어러블 등 콘텐츠나 체험을 독점적으로 이용하는 등 가상 토지 NFT와 메타버스 내 커뮤니티 활동 참여 권리를 갖게 된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인 에리카 와이크스-스니드(Erika Wykes-Sneyd)는 성명에서 "새로운 독창성의 시대를 정의하는 아이디어를 기념하려는 야망의 일환으로 우리는 개방형 메타버스인 창의성의 최전선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 곳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가 진출는 자연스러운 장이다. 진정으로 무한한 가능성이 있고, 누구나 자신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표현하고 보상받을 수 있는 야생의 세계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메타버스 속으로' NFT는 이더리움 기반으로 유통되며, 총 3만점 한정 판매 예정이다. 각 상품 당 가격은 0.2ETH(약 100만원)으로 정해졌다. 실제 상품 배송은 2022년부터 이뤄진다.
[이미지 출처 아디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