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NFT 로열티 프로그램 연내 론칭... '글로벌 디지털 커뮤니티' 구축 계획

스타벅스, NFT 로열티 프로그램 연내 론칭... '글로벌 디지털 커뮤니티' 구축 계획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2.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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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타벅스
출처 스타벅스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스타벅스 라떼 마시고 NFT 받게 될까? 여름과 겨울이면 오프런이 일어나는 스타벅스 프리퀀시 굿즈, 이제는 NFT 컬렉션으로 받게 될까? 스타벅스는 올해 말 NFT(Non-Fungible Token) 컬렉션 출시와 함께 web3 공간에 진입할 계획을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2022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투자자들에게 NFT가 스타벅스의 브랜드 콘셉트인 "제3의 장소"(사람들이 커피에 대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집과 직장 사이의 장소)를 확장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설명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계획을 홍보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CMO 브래디 브루어(Brady Brewer)는 투자자들에게 "web3, 특히 NFT와 관련된 새로운 기술은 이제 이러한 열망을 가능하게 하고 스타벅스가 항상 우리의 핵심이었던 사람을 확장할 수 있게 해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디지털 제3의 장소를 만들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web3 공간에서 발전하고 있는 소유권 및 커뮤니티 기반 멤버십 모델과 같은 새로운 개념을 추가하여 사람들이 스타벅스 커뮤니티의 구성원이 된다는 것이 의미하는 바에 대한 프레임워크를 확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스타벅스는 NFT 커뮤니티를 web3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왜 web3를 주목했을까? 스타벅스는 web3가 차세대 인터넷 환경이라는 점도 중요하지만, "web3"가 스타벅스의 기존 지속가능성 약속에 더 부합하기 때문이다.

스타벅스는 또한 “커피 아트와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올해 말 첫 NFT 컬렉션, 회원 및 커뮤니티로 시작할 계획이다. 스타벅스의 제네시스 NFT 컬렉션에 걸맞는 다양한 경험과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하면서 "이 컬렉션은 web3 커뮤니티에서 향후 컬렉션과 협업을 구축하는 중추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스타벅스는 이 새로운 "제3의 장소"를 만들기 위해 기존 브랜드 또는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맺을 것인지, 어떤 블록체인 기술이 첨부될 것인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새로운 NFT  컬렉션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자동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입하여 독점적인 경험과 특전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스타벅스의 NFT 진출은 일부 기업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NFT가 그들의 업의 개념이나 비즈니스 모델, 사업 계획 등에 대한 검토 없이 NFT에 진출하는 반면, 스타벅스는 모바일 주문 및 결제 시스템과 스타벅스 앱의 설계자인 Adam Brotman을 이 프로젝트의 특별 자문 역할을 하게 했다.

임시 CEO인 하워드 슐츠는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스타벅스가 젊은 소비자들과 발맞추기 위해 디지털 세계에서 자신을 확립하는 데 전념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슐츠는 "스타벅스 브랜드와 글로벌 경험에 대한 탄탄한 이해 외에도, 새로운 CEO가 스타벅스가 젊은 사람들과 더 잘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web3 기술에 대해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NFT는 소매업뿐만 아니라 자체 사업의 결과로 증가하는 트래픽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음 CEO는 스타벅스 브랜드가 매장 밖에서 진정한 합법성과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 창의적인 사람이 될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우리의 고객 기반은 점점 젊어지고 있으며, 그들은 디지털 네이티브이다. 그들은 우리가 안에 있는 것만큼이나 매장 외부에서도 관련이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브래디 브루어 CMO는 "스타벅스는 모바일 주문과 결제, 와이파이 제공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해 혁신하고, 소비자가 매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해왔다. 스타벅스 디지털 커뮤니티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누구나 쉽고 폭넓게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을 개척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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