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팩은 스킨케어에 있어 점점 필수품이 되어가고 있는데요, 각각의 제품들마다 수분라인 / 안티에이징 / 진정 / 미백 등 제품별로 다양한 기능성을 소구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이 중 가장 소비자의 선택을 많이 받은, '잘 팔리는' 마스크팩의 기능은 무엇일까요? 지난 포스팅에서 판매 상위권 마스크팩 제품들의 성분을 알아보았습니다. 여기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판매 상위권 마스크팩을 보면 모두 수분라인 또는 진정라인으로 제품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특히 '진정'이라는 키워드가 눈에 띄는데요, 외부 먼지, 땀, 자외선 등에 노출된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수분을 공급해주는 기능에 많은 소비자들이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두번째는 '홈케어'인데요, 이 키워드는 팬데믹 기간의 영향으로 급부상한 키워드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외부의 스킨케어 시설 이용이 점점 저조해지는 대신 안전하게 집에서 관리하는 홈케어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피부관리실에서 필수 코스로 제공되었던 마스크팩이 집에서 진행하는 홈케어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번째 키워드는 '저분자 콜라겐'입니다. 콜라겐은 이미 피부에 좋은 성분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요즘엔 먹는 콜라겐, 신체에 직접 주입하는 콜라겐 등 다양한 형태로 제품화 되어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피부를 위한 성분들을 밀착 전달하는 마스크팩에서도 당연히 콜라겐이 필수적인 기능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잘 팔리는 마스크팩이 되려면? '진정'이라는 키워드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혹시, 이러한 마스크팩이 가장 많이 팔리는 시기는 언제일까요? 작년 한해 매크로-메가 인플루언서 94명이 진행한 공동구매횟수를 분석한 결과 마스크팩의 총 공구 횟수는 최신 데이터 기준, 222회였습니다.
이를 시기적으로 분석해보았을 때 공구시장에서 마스크팩 판매는 여름철인 8월에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월에 총 35회로 가장 많은 공구가 이루어졌고, 그 뒤를 이어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5월이 총 29회로 뒤를 이었습니다.
포털사이트의 마스크팩 클릭량 역시 연간 클릭량 2만2천여 회 중 8월 클릭량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운 날씨와 강한 햇살, 그리고 미세먼지와 꽃가루에 지친 피부를 달래기 위해 마스크팩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죠.
이러한 데이터를 보건데, 공구 아이템을 고려중인 판매자라면, 피부 '진정'효과를 강점으로 하는 마스크팩을 '8월'에 판매하는 것을 고려하면 어떨까요?
우리 제품이 가진 고유한 USP를 강조하되,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키워드를 강조하며 적절한 시기에 판매를 하면 판매효과는 더욱 배가 될 것입니다.
데이터는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적용해서 더욱 뛰어난 성과를 올리는 것, 데이터빌리티가 제안드리는 솔루션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건강차(茶)에 관한 데이터를 통해, 식음료 시장에서 데이터를 활용하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