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차, 가장 잘 팔리는 시기와 가격, 원료는 무엇일까?

건강차, 가장 잘 팔리는 시기와 가격, 원료는 무엇일까?

  • LAB543
  • 승인 2022.06.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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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매크로-메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조사한 공동구매 데이터에 따르면, 건강차 제품군은 월평균 5회로 1년간 꾸준히 공구가 진행됐습니다. 이중 가장 활발하게 공구가 열린 시기는 11월에서 1월까지로, 전체 횟수 중 40%를 차지했습니다.

차(茶) 공구 진행 데이터 (출처 LAB543)
차(茶) 공구 진행 데이터 (출처 LAB543)

포털 클릭량 추이를 보았을 때도 날씨가 점차 쌀쌀해지는 10월부터 겨울 시즌 내내, 그리고 환절기인 3월까지도 높은 클릭 추이를 보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공구 진행 추이와 클릭량을 보았을 때, 추운 계절과 건조한 환절기에 따뜻한 차로 수분을 섭취하고 체온을 유지하며 칼칼한 목 관리를 하는 등 건강차를 구매하는 큰 이유 중의 하나가 건강관리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차(茶) 포털 클릭 데이터 (출처 LAB543)
차(茶) 포털 클릭 데이터 (출처 LAB543)

이번에는 가장 잘 팔리는 건강차의 가격대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2021년 공동구매가 이루어진 차 제품군의 g당 가격을 살펴본 결과, g당 평균 약 3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그중 g당 210원으로 판매된 제품이 전체 제품의 26.19%로 가장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뒤를 이어 g당 약 482원의 제품이 19.04%, 130원의 제품이 7.14%로 나타났고요.

차(茶) g당 가격 (출처 LAB543)
차(茶) g당 가격 (출처 LAB543)

한편 오픈마켓의 가격을 살펴보면 g당 100원대로 구성된 이른바 ‘가성비' 제품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보여 인플루언서 공구 시장과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공구 시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경우 가격보다는 차별화된 기능성으로 승부하며 경쟁력을 갖추고자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이 차, 대체 뭐가 들었을까요? 2020년부터 21년에 걸쳐 매크로-메가 인플루언서가 진행한 건강차 공동구매 제품 중 원료 정보가 기입된 54개 제품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원료 TOP 5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원료로 가장 많이 등장한 것은 바로 호박(37.04%)입니다. 호박은 100g당 24㎉로 다이어트에 효과를 보이는 원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풍부한 비타민 A와 C, 단백질과 식이섬유소가 많아 당뇨에도 효과적이죠.

그리고 ▲비타민 C와 미네랄이 풍부하며 건강한 단맛을 자랑하는 대추(35.19%), ▲알칼리성 식품으로 해독과 혈액 정화에 효과가 좋은 미나리(33.33%), ▲뛰어난 이뇨 작용으로 부종 예방에 효과적인 늙은 호박과 ▲시력 개선, 면역력 강화 등에 효능을 보이는 작두콩(16.67%)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차(茶) 원료 구성 비율 (출처 LAB543)
차(茶) 원료 구성 비율 (출처 LAB543)

그리고 주목할 만한 원료가 있습니다. 바로 ‘유당’인데요.

유당은 갈락토스와 포도당으로 이루어진 이당류이며 단맛을 내는 감미료로, 공구가 진행된 차 제품에 42.59% 비율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단맛으로 차의 풍미를 높일 뿐 아니라 유당을 구성하는 갈락토스는 세포막과 뇌 조직 성분인 당지질 합성에 필수이며, 생리적으로 중요한 요소라고 하니 제품을 구성한 원료를 따져볼 때 참고할 만한 요소일 듯합니다.

잘 팔리는 제품에 필요한 '맛'을 구성하는 요소라 할 수 있겠죠.

잘 팔리는 제품만 고르면 성공하는 것이 아닌, 원료와 성분, 적절한 가격과 알맞는 시기가 잘 맞아떨어졌을 때 비로소 성공적인 공동구매가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에센스 시장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데이터빌리티 #공동구매 #lab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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