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테니스 코트는 어디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윔블던의 센터 코트를 이야기할 것이다. 올해 센터 코트가 100주년이 됐다.
2022 윔블던 대회가 시작되면서 윔블던의 역사적인 코트는 로블록스에 "윔블월드"로 론칭됐다. 테니스 팬들은 윔블월드에서 경기장을 둘러보고, 역사와 스포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도한 처치 로드(Church Road)에서 10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가상 센터 코트에서 자신들의의 친구들과 경기하고 비디오를 보고 사교 활동도 가능하다.
또한 게임의 일부로 팬들은 가상 윔블던 매장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상에는 윔블던 랄프 로렌 2022 컬렉션의 아이템이 포함되며, 사용자는 이 아이템을 윔블월드 내에서 또는 로블록스의 다른 세계에서 아바타가 착용할 수 있다.
로블록스와 윔블던 팬에게는 앤디 머레이(Andy Murray)의 2022 AMC 캡을 포함하여 아바타용 한정판 아이템이 무료로 제공된다. 플레이어는 윔블월드 안에서 앤디 머레이를 만날 수 있다.
로블록스의 국제 커뮤니케이션 수석 이사 제임스 케이(James Kay)는 로블록스 같은 메타버스 플랫폼의 게임화된 경험을 통해 새로운 청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올해 윔블던 센터코트 100주년이다. 시대와 세대에 걸쳐 팬들의 지속적인 유산을 분명히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다음 세대의 팬을 기대하고 있으며, 단순히 경기를 관람하는 것 이상으로 그들을 계속 참여시킬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윔블월드>는 실제로 18세 미만의 청중을 위한 일종의 추가 경험을 의미한다. 테니스에 관심이 있고 처음으로 테니스를 시작하는 경우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방식으로 테니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이다."라고 덧붙였다.
윔블던은 윔블월드의 활성화 외에도 로블록스 플랫폼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경험 중 하나인 더 갱(The Gang)의 스트롱맨 시뮬레이터(Strongman Simulator) 게임도 인수할 예정이다.
로블록스 내에서 체험이 시작됨에 따라, 윔블던의 주요 소셜 채널들도 가능한 한 많은 크로스오버가 있을 수 있도록 윔블월드를 홍보할 것이다. 로블록스의 윔블월드 외에도 팬들은 '윔블던 앳 홈(Wimbledon at Home)의 일부로서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올 잉글랜드 클럽(All England Club)의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책임자인 안렉산드라 윌리스(Alexandra Willis)는 "우리의 임무는 미래의 팬들이 오늘날의 팬들만큼 윔블던을 사랑하며 자라도록 하는 것이다. 로블록스의 윔블월드를 통해 이를 현실로 만들어 팬들이 센터코트에서 가상으로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다음 세대의 테니스 팬들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우리의 바람으로 이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준 로블록스와 더 갱의 모든 팀원들과 첫 해에 윔블월드의 일원이 된 앤디 머레이와 랄프 로렌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로블록스의 글로벌 파트너쉽 부사장인 크리스티나 우튼은 "로블록스는 수백만 명의 테니스와 스포츠 팬들이 전 세계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이며, 따라서 윔블월드의 론칭은 윔블던이 완전히 새로운 관중을 끌어들이고 다음 세기로 토너먼트의 유산을 확실히 하기 위한 믿을 수 없는 기회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