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현, 이번에도 새로운 옷 입었다... 섬세함과 다채로움을 무기로 완성된 ‘행운의 여신’

배우 서현, 이번에도 새로운 옷 입었다... 섬세함과 다채로움을 무기로 완성된 ‘행운의 여신’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2.07.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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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변신의 귀재’ 서현이 또다시 변신에 성공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연출 윤상호/극본 장윤미)에서 순수의 결정체이자 엄청난 능력의 소유자 ‘슬비’ 역의 서현이 빠져들 수밖에 없는 ‘슬랑둥이’(슬비+사랑둥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서현은 어릴 적부터 비밀의 사원에 갇혀 살며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는 ‘슬비’의 강렬한 첫 등장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그는 천진난만한 말투부터 어린아이처럼 솔직하게 감정을 드러내는 슬비의 성격과 그 안의 다양한 표정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연기로 단번에 ‘슬비 홀릭’으로 만들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헤어와 메이크업, 의상 등 비주얼적인 요소까지 동명의 원작 웹툰 속 ‘슬비’를 그대로 데리고 나온 ‘웹찢’ 싱크로율을 보여준 그의 세심한 스타일링은 깨알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기도.

또한 그는 극 중 ‘행운의 여신’ 슬비를 ‘케미 여신’으로까지 만들며 인물 간의 중심을 꽉 잡고 있다. 먼저 슬비와 공수광(나인우)의 로코와 멜로를 오가는 감정 열연은 서사의 깊이를 더하며 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6회에서는 두 사람의 갈등이 심화된 상황에 슬비의 진실된 마음이 수광에게도 닿아 애틋한 입맞춤으로 이어져 핑크빛 설렘으로 안방극장을 물들였다. 이 밖에도 엄마 미수(윤지혜)와 가슴 먹먹한 모녀 케미는 눈물샘을 자극하는가 하면, 든든한 조력자 왕실장(김동영)을 비롯한 서동시장 상인들과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들은 극의 활기를 불어넣으며 촘촘히 엮여있는 관계 속 다양한 감정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처럼 섬세함과 다채로움을 무기로 이번 작품에서도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꾀하며 대중의 마음에 안착한 서현. 매 작품마다 새로운 옷을 입는 그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는 판타지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실존하는 인물인 양 어디선가 살아 숨 쉬고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을 주며 희로애락을 선사 중이다. 이에 어느덧 중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징크스의 연인’에서 그가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더해진다.

[사진 빅토리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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