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제일기획의 똑똑(KNOCK KNOCK)' 캠페인이 칸 라이언즈 2023에서 글래스 라이언즈: 변화를 위한 라이언(Glass Lions: The Lion for Change) 부문의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또한 라이렉트 라이언즈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똑똑' 캠페인은 제일기획이 경찰청과 같이 진행한 캠페인으로 가해자와 함께 살고 있는 피해자가 가정 폭력, 데이트 폭력, 스토킹과 같은 위급 상황을 쉽게신고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피해자는 경찰에 전화를 걸어 휴대폰에서 아무 번호나 두 번 누르면 경찰은 카메라를 통해 피해자의 집에서 일어나는 일을 볼 수 있고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링크를 전송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제일기획의 '똑똑' 캠페인은 그동안 국내외 광고제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 지난 5월 런던에서 진행된 D&AD 어워즈에서 그라파이트 펜슬 2개와 우드 펜슬 1개, 뉴욕에서 진행된 원쇼 2023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애드페스트 금상 및 스파이크스 아시아에서도 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도 대상을 2개 수상한 바 있다.
글래스 라이언즈는 칸 라이언즈 심사위원단과 관객 앞에서 PT와 심사위원단과 질의 응답이 이어지는 라이브 심사로 진행됐다. 라이브 심사는 글래스 라이언즈, 댄 와이든 티타늄 라이언즈(Dan Wieden Titanium Lions), 이노베이션 라이언즈(Innovation Lions) 등 오직 3개 부문을 대상으로만 진행된다.
한편, 이번 그랑프리 수상은 지난 2011년 제일기획이 기획, 집행한 홈플러스의 '가상 스토어'가 미디어 라이언즈(Media Lions) 수상 후 한국에서 두 번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