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린 강아지가 나를 찾아온다면? Pedigree의 ‘Rescue Doodles’ 캠페인

내가 그린 강아지가 나를 찾아온다면? Pedigree의 ‘Rescue Doodles’ 캠페인

  • 서미지 대학생 기자
  • 승인 2023.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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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서미지 대학생 기자] 매년 미국에서는 3백만 마리의 개들이 동물 보호소로 이동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족들은 개를 입양하는 것 대신 구매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러한 문제 상황에서 신선한 방식으로 동물 입양을 유도한 ‘Rescue Doodles’ 캠페인을 소개하고자 한다.

미국의 Pedigree 재단은 ‘모든 개는 사랑받는 집에서 살 자격이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2008년에 설립된 재단으로, 보호소 및 구조 단체를 지원하고 사람들의 입양, 자원봉사 및 기부 등을 장려하는 민간 재단이다.

Pedigree는 수많은 개들이 동물 보호소로 이동되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가족들이 입양이 아닌 구매를 한다는 문제점에서 신선한 인사이트를 도출해낸다. 그들은 한 가족이 개를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하는 과정에서 가장 설득력 있는 가족 구성원이 누구인지 생각해보았고, 그 구성원은 바로 어린이(자녀)였다. 아이가 가정 내에서 가지는 설득의 힘을 활용하여 입양을 유도하고자 한 것이다.

Pedigree 재단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어린이가 그린 개를 인식 및 분석하여 실제 개와 매칭해주는 ‘Rescue Doodles’ 캠페인을 마련했다. Pedigree 재단으로 그림을 보내면, 그림의 특징을 구별하기 위해 AI와 머신러닝 모델을 통해 그림을 분석하고, 가까이 있는 입양 가능한 비슷한 개를 찾아준다.

‘Rescue Doodles’ 캠페인은 온라인 접속자 수 100만명 이상을 기록했고, 1만 8천회의 성공적인 매칭을 이뤄냈으며, 아이들이 가진 설득의 힘과 현대기술을 활용하여 가족들의 개 입양을 성공적으로 유도한 캠페인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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