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은 많은 꿈과 희망을 파괴했다. 또한 올림픽 출전을 가장 큰 목표로 삼은 최고의 운동선수들도 그렇다.
우크라이나는 파리 올림픽에서 가슴 아픈 감동의 순간을 선사했다. 그들은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사망한 우크라이나 선수 6명으로 구성된 디지털 올림픽팀을 만들어냈다.
우크라이나는 독일 에이전시 그룹 Team BBDO와 함께 이 감성 캠페인을 개발했다. 캠페인의 영웅은 2023년 22세의 나이로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젊은 권투 선수 막심 할리니체프(Maksym Halinichev)이다. 그 외에 아나스타시야 혼차로바(Anastasiia Honcharova, 사이클링), 페디르 이에피파노프(Fedir Iepifanov, 펜싱), 올렉산드르 펠레셴코(Oleksandr Peleshenko, 역도), 미키타 자시아드코(Mykyta Zasiadko, 수영), 미콜라 지드코프(Mykola Zhydkov, 축구)가 있다. 이들은 모두 전쟁에서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가족의 동의 하에, 그들은 AI 선수로서의 매우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어 올림픽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그들의 진정한 꿈의 목표이다.
"The Revived"는 이번 주 파리 올림픽 빌리지에서 열린 행사에서 우크라이나 청소년 스포츠부와 브랜드 우크라이나(Brand Ukraine)가 처음으로 발표했다. 전사한 선수들과 그들의 사명에 대한 영상은 많은 국제 채널에서 배포 및 공유될 예정이다. 저명한 브랜드 홍보대사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이니셔티브의 지지자 및 옹호자로 참여한다. 전사한 선수들의 AI 캐릭터는 가족이 제공한 사진과 비디오 영상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AI 도구는 사실적인 캐릭터를 만들었다. 이 이니셔티브는 전사한 선수들의 꿈과 희망을 기념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인 전쟁이 스포츠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도록 고안되었다.
브랜드 우크라이나의 콘텐츠 및 디지털 책임자인 팀 마카로프(Tim Makarov)는 "우리는 존경심과 혁신적 방식으로 전사한 선수들을 기린다. 우크라이나는 전쟁으로 인해 매일 젊고 재능 있는 남녀를 잃고 있다. 그들은 올림픽 챔피언이나 노벨상 수상자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The Revived"를 만들었다. 우리는 계속되는 고통에 주목하고 싶다." 말했다.
우크라이나 청소년 스포츠부 대변인인 세르힐 비코프(Serhil Bykov)는 활동적인 올림픽 팀의 선수들과 전사자들의 선수들이 수행하는 중요한 사회적, 정치적 역할을 상기시켰다.
Team BBDO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프랭크 한(Frank Hahn)은 "올림픽 게임이 강력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우리는 죽은 선수를 되살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매우 감동적이고 믿을 수 있고 감정적인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는 독특한 AI 기술을 사용했다."라고 말했다.
BBDO Germany의 카피라이터인 인나 타바첸코(Inna Tabachenko)는 "사람들은 전쟁의 공포에 대해 많이 듣고, 때로는 많은 보고서가 무감각해질 수 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 희생자들이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얼굴, 목소리, 마음, 꿈이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상기시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Team BBDO는 독일 최초의 AI 영화 제작사 Tektite의 지원을 받았다. 또한 BBDO 그룹의 Peter Schmidt Group(디자인)과 Interone(디지털 및 프로젝트 관리)이 캠페인 구현에 참여했다. 영화 속 음악은 슈프림뮤직이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