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스포티파이는 처음으로 뉴프론트 이벤트를 개최했다. 미디어포스트 등에 따르면, 소비자의 동영상 소비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대해 논의하면서, 스포티파이의 영업 책임자 앤 파이퍼(Ann Piper)와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케이 슈(Kay Hsu)는 플랫폼의 디지털 동영상에서 새로운 광고 기회를 강조했다.
스포티파이는 이미 지난 몇 년 동안 '유틸리티'와 '큐레이션'을 다루어오면서 더욱 '몰입형'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3년에 스포티파이는 동영상 팟캐스트, 뮤직 비디오, 모바일에서 노래를 반복 재생하는 동영상 아트웍인 캔버스 등 세 가지 새로운 동영상 기능을 도입했다.
파이퍼는 "우리는 지금 변곡점에 서 있다. 사용자들이 점점 더 많은 콘텐츠를 동영상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 시청하고 있다."라며 "스포티파이가 방대한 노래 및 오디오북 라이브러리에 더 많은 비디오 콘텐츠를 도입하는 동시에 모바일 중심의 소비에서 데스크톱 및 커넥티드 TV로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디지털 광고 풀에 뛰어들어 오디오 예산 이상을 놓고 경쟁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제 플랫폼에서 더 많은 동영상이 제작되고 있으므로, 우리는 사용자가 화면을 보고 있을 때 브랜드와 사용자를 연결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변화하는 소비자 행동을 활용하기 위해 스포티파이는 일반적으로 스튜디오나 라이브 이벤트에서 게스트를 인터뷰하는 호스트의 영상을 포함하는 비디오로 팟캐스트 서비스를 변환하는 과정에 있다.
파이퍼에 따르면, 현재 스포티파이는 플랫폼에 250만 개 이상의 비디오 팟캐스트 에피소드를 보유하고 있, 올해 초부터 50만 개 이상의 비디오 팟캐스트 에피소드가 업로드되었다. 또한, 2분기에 사용자가 스포티파이의 동영상 콘텐츠를 시청한 시간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이는 브랜드가 플랫폼에서 소비자, 특히 모바일에서 앱을 사용할 때 동영상 광고를 수신하는 3억 8,800만 명의 무료 사용자에게 도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릴 수 있다. 여기에는 사용자가 앱에서 노래와 팟캐스트를 검색하는 동안 제공되는 동영상 테이크오버 광고, 30분 동안 광고 없이 듣는 동안 사용자에게 동영상 광고를 보여주는 스폰서 세션, 앱에 집중할 때만 재생되는 옵트인 동영상 광고가 있다.
한편, 1억 곡이 넘는 음원을 보유한 스포티파이는 여전히 오디오 스트리밍의 허브이다. 오디오와 비디오를 모두 활용하는 광고 캠페인은 브랜드 인지도가 7%, 메시지 연상도가 7%, 구매 의향이 27% 증가하여 더 성공적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