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은 상품화 작업 및 IP 판매 계약 통해 보상 제공, 실질적인 창작자 생태계 지원으로 이어져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플랫폼 기업 ㈜산돌(대표이사 윤영호)은 자사 폰트 플랫폼 산돌구름을 통해 29일(목)부터 ‘내가 좋아하는 한 글 2’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창작자가 자신의 감정과 가치관을 담은 한 글자를 레터링 형태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한 글’ 전시에서 출발한 이번 공모전은 산돌구름 정기 공모전 시즌1의 시작점이자, 창작자의 표현을 응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프로젝트다.
공모전 작품 접수는 6월 10일부터 7월 14일까지 산돌구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복수 출품도 가능하다. 접수 마감 후에는 7월 29일 1차로 선정된 100편의 작품이 발표되고, 해당 작품들은 8월 4일까지 대중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이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작과 입선작을 8월 19일 공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대상 1편(상금 200만 원), 최우수상 1편(100만 원), 우수상 4편(각 50만 원)으로 총 6편이며, 입선작은 별도로 선정된다.
공모전의 핵심은 단순한 수상에 그치지 않는다. 수상작과 입선작 전체를 대상으로 산돌구름과의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작품이 다양한 상업적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저작권은 창작자에게 귀속되며, 상품화 시 수익 일부는 로열티 형태로 창작자에게 정산된다.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실질적인 수익과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구조다.
이를통해 수상작 6편은 IP팬덤 굿즈 브랜드 페스티버와 함께 협업해 실제 제품으로 제작・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창작자에게 자신의 작품이 사회와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하며, 창작 활동의 가치를 실질적인 보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중요한 사례가 될 전망이다.
산돌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디자인 대회가 아니라, 창작자가 자신의 세계를 표현하고 나아가 경제적 혜택까지 얻을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이라며, “산돌구름은 앞으로도 창작자 중심의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