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구글 픽셀(Google Pixel)과 독일축구협회(DFB)가 UEFA 여자 유로 2025(스위스 개최, 7월 2일 개막)를 기념해 ‘Football of a new generation(뉴 제너레이션 축구)’이라는 슬로건하에 대규모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했다. Jung von Matt SPORTS와 Jung von Matt Switzerland가 기획을 맡았으며, 도이체 텔레콤(Deutsche Telekom)과 독일판 보그(VOGUE) 등과 협력해 TV, 소셜, 옥외 등 다양한 채널을 아우른다.
30초 메인 영상은 화려한 그랑메종 무도회장과 정원을 배경으로 라우라 프라이강(Laura Freigang), 율레 브랜드(Jule Brand), 사라 도어숀(Sara Doorsoun) 등 대표 선수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축구공으로 클레이 피전을 쏘거나 정원에서 이탈리아어를 배우는 장면을 통해, 단지 경기장에서가 아니라 문화 전반에서 ‘자신감 있는 세대’임을 전달한다. 영상 제작은 ANORAK GmbH, 연출 감독 니나 홀름그렌(Nina Holmgren), 촬영감독 안드레아스 브외르셰스(Andreas Bjørseth), 편집 니크 쾰러(Nik Kohler), 사운드 KOM이 맡았다.
애니‑카트린 휴벨(Dr Anne‑Katrin Hübel) 구글 DACH 마케팅 총괄은 “여자 유로는 독일 여자축구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릴 기회”라며 “DFB와 함께 여성 축구의 지속적 가시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펠릭스 움바흐(Felix Umbach) Jung von Matt SPORTS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여성 축구는 구단 안팎의 스토리와 이미지로 매력적으로 각인되어야 한다”며 “대회를 전후해 오래 기억되는 캠페인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카트자 크라우스(Katja Kraus) 매니징 디렉터는 “구글과 같은 파트너의 콘텐츠 투자와 전문성이 여성 스포츠의 전문화를 이끄는 주요한 요소”라고 전했다.
구글 픽셀은 단순 후원을 넘어 ‘창작 도구’로서 선수와 팬을 잇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장 촬영 장비뿐 아니라 팬의 시선을 담는 기술로, 스포츠와 콘텐츠의 새로운 접점을 만들어낸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뿐 아니라 문화적 영역에서도 여성 축구의 영향력을 확대하며, UEFA 여자 유로 2025 개막과 함께 본격 전개될 예정이다. 관련 사진과 영상은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