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폐지 수거 어르신들의 리어카 광고로 경제자립 지원

코트라, 폐지 수거 어르신들의 리어카 광고로 경제자립 지원

  • 채성숙 기자
  • 승인 2021.10.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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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채성숙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폐지 줍는 노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한다. 코트라는 서울대 소셜벤처 경영학회와 손잡고 이달부터 3개월간 프로젝트 '끌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끌림은 폐지 줍는 노인 45명의 손수레를 광고판으로 삼고, 코트라의 광고를 게재해 추가 소득을 제공하고 이분들을 향한 시선을 개선해보자는 취지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어르신들이 폐지 수거로 버는 한 달 소득은 20만원 남짓에 불과하고, 코로나19 이후 생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리어카 양옆에 코트라 광고를 부착하고, 광고비의 약 60%를 어르신들에게 드리며, 나머지는 리어카 수리와 고물상 및 복지관 지원 등에 사용한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리어카 광고를 통해 코트라의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하고, 어르신들에게 매월 꾸준한 소득도 드리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사회적 약자를 돕는 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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