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바이, 인하우스 광고 비즈니스 론칭

베스트바이, 인하우스 광고 비즈니스 론칭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2.01.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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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바이애즈
ⓒ베스트바이 애즈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베스트바이(BestBuy)는 인하우스 미디어 회사인 베스트바이 애즈(BestBuy Ads)를 론칭, 미디어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로써 베스트바이도 아마존, 알버트슨, 월마트, 타깃 등 인하우스 광고 비즈니스를 구축한 경쟁사와 합류했다.

소매업체의 인하우스 광고 비즈니스는 전자상거래 매출 증가와 자사 데이터의 중요성 증가에 따라 가속화되고 있다. 미국 전자 상거래 소매업체 사위 15개 중 절반 이상이 자체 미디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다수는 팬데믹 기간에 시작됐다. 대형 소매업체는 광고 네트워크가 윈-윈(win-win)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 인플레이션 및 기타 비용 압박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추가 수익원을 얻는 반면, 브랜드는 소매업체의 보물 창고를 활용하고 가능한 한 구매 시점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베스트바이 애즈의 이면에 있는 아이디어는 소비자들이 광고를 통해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찾고 발견하도록 돕는 것이다. 베스트바이 애즈의 미디어 전략 및 CRM 부문 사장 키스 브라이언은 베스트바이 애즈가 고객들과 더 강하고 독특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기술은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다. 자동차, 부엌,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도 가족이 집에서 일하고 배우고 있다. 베스트바이 애즈를 사용하면, 브랜드는 고객과 함께 생활할 수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실제로 베스트바이는 매장, 가정, 온라인 등에서 연간 30억 번 고객과 상호작용하고 있다. 베스트바이는 매주 150만 건의 온라인 거래와 2,000만 건의 고유한 연간 앱 방문자, 7,000만 건의 주간 앱 페이지 뷰, 150억 건의 웹 사이트 페이지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5,500만 건의 이메일 시장 고객도 보유하고 있다.

베스트바이 애즈를 지원하는 기술은 수십억 건의 상호작용과 고객관계 데이터를 분석하고 데이터 과학을 통해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관련 방법을 추천할 수 있다. 

베스트바이 애즈는 브랜드들이 쇼핑객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검색 광고를 사용한다. 개인화된 광고는 유료 검색을 사용하여 후원 상품, 디스플레이 광고, 비디오 광고, 소셜 광고 및 상점 광고와 함께 소비자와 연결한다. 또한 퍼스트 파티 데이터와 고급 분석을 활용하여 성과를 높이는 전담 보고 및 통찰력 팀을 구성했다. 

마케터에게 이번 베스트바이 애즈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대부분의 미디어 네트워크를 갖춘 상위 소매업체는 식료품과 가정용품을 전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전자제품에 중점을 두고 있는 베스트바이는 브랜드에 특히 매력적이다. 물론 전자 제품 판매 측면에서 베스트바이는 아마존에 뒤쳐지고 있지만, 아마존의 광고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베스트바이가 보다 전문화되고 잠재적으로 더 저렴한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베스트바이 애즈는 포용성과 다양성에 대한 약속을 했다. 회사는 광고 산업에서 직원의 73%가 백인이라는 노동 시장 데이터를 지적했다. 또한 2020년 12월, 이 회사는 낮은 대표성, 기술 불평등을 해소하고 이를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교육 및 경력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5개년 계획에 포함된 4,400만 달러를 약속했다. 파트너들과 베스트바이 재단의 도움으로, 베스트바이 애즈는 전국에 있는 베스트바이 틴 테크 센터 지점을 통해 광고에 초점을 맞춘 커리어 패스웨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투자가 부족한 지역 사회의 십대들이 자신의 재능, 에너지 및 아이디어를 더 밝은 미래로 보낼 수 있는 영감과 자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작년 베스트바이의 미국 소매 전자상거래 매출은 실제로 9.9% 감소했다. 그러나 베스트바이의 온라인 매출은 여전히 ​​2019년의 두 배 이상인 168억 2,000만 달러로 미국에서 7번째로 큰 전자 상거래 소매업체이다.

ⓒ이마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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