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시 : Drama Queen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러시아의 첫 번째 폭탄이 떨어진 이후로 우크라이나 어머니들은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다. 전쟁과 미사일 같은 것을 자녀들에게 설명해야 하고, 폭탄 대피소에서 그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미소를 지으며 "괜찮아"라고 말한다. 많은 어머니들이 자녀들의 안전을 위해 남편과 집을 버리고 왔다.
이런 상황에서도 꿈을 포기할 수는 없는 법. 키이우에 있는 사립학교 Study.ua는 러시아 침략으로 고통받는 모든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해 무료 온라인 학교를 시작했고, 50,000명 이상의 아이들이 학생이 됐다. 그들은 아이들과 함께 일하면서, 어머니들의 영웅적인 면을 깨우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꿈을 포기하는 것은 전투에서 지는 것과 같다.
우크라이나 독립 기획사 드라마 퀸(Drama Queen)은 우크라이나 어머니들의 꿈을 응원하는 선언문을 내놨다.
"물론 전쟁에서는 생존이 중요하지만 꿈을 꾸는 것도 중요하다. 꿈을 포기하는 것은 전투에서 지는 것과 같다"라고 영상은 강조한다. "대피소, 지하실, 또는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우리는 모두 평화로운 삶을 채우곤 했던 그런 소박한 것들을 꿈꾼다. 등교 첫날 아이와 동행하거나 새벽까지 고슴도치 의상을 만드는 것처럼. 우리는 당신과 함께 꿈을 꾸고 있다."라고 내레이션은 말한다.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와 아름답고 평화로운 우크라이나를 꿈꾼다. 그렇지 않으면 무엇을 위해 싸워야 하는가?"라고 끝난다.
이 영상을 제작한 드라마 퀸은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고 선택하는 것이 영상 제작 과정에서 큰 부분을 차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 민간인의 삶을 기록하기 위해 지역 기록 보관소와 협력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여성들도 소셜 미디어에서 우리의 요청에 응답하고 자료의 상당 부분을 제공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영상은 전시 사진 위에 나타나는 평화로운 비디오 프레임으로 구성된다. 자녀들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어머니들의 꿈이 전쟁의 암울한 현실을 항상 돌파하듯이. 또한 실제 Study.ua 줌 클래스의 일부를 영상에 추가했다. 브랜드 필름은 서정적이고 낙천적인 여운을 남기고 있다.
전쟁 때문에 드라마 퀸 제작 과정에 대한 접근 방식을 재고했다. 따라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데 몇 주 밖에 걸리지 않다.
반전 자선단체인 Aid Legion은 드라마퀸이 3주 만에 만든 또 다른 브랜드다. Aid Legion은 Study.ua를 지원하기 위해 모금 행사를 시작했다. 온라인 학교는 무료이기에, 비즈니스에 중요한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재단 웹사이트에서 Study.ua를 지원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