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홍보학회 특별 세미나, "PR 구루에게 듣는다 : 콘텐츠가 만드는 소통의 힘, PR의 미래"

한국광고홍보학회 특별 세미나, "PR 구루에게 듣는다 : 콘텐츠가 만드는 소통의 힘, PR의 미래"

  • 양승원 기자
  • 승인 2022.07.2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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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양승원 기자] 한국광고홍보학회(회장 차영란)는 'PR 구루에게 듣는다: 콘텐츠가 만드는 소통의 힘, PR의 미래' 라는 주제로 온라인으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에 없던 팬데믹,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PR 산업과 학계를 이끌어 가는 PR인들의 역할에 대한 고민도 커져가는 가운데 김주호 한국PR협회 회장(KPR 사장)을 초빙, 앞으로 PR인들의 역할과 도전 과제에 대한 논의의 장을 열었다.

김주호 사장

차영란 한국광고홍보학회 회장의 인사말과 최홍림 선문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시작된 세미나는 김주호 한국PR협회 회장의 발표로 본격 진행됐다.

김주호 회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서 커뮤니케이션 업계의 공통된 방향에 대해서 좀 짚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현재 기존의 광고, 홍보 등 고전적으로 나뉘었던 구분 자체가 무의미해졌다는 점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광고회사 순위표를 설명하면서 우리가 20여년 전에 알고 있던 광고 커뮤니케이션 회사들은 이제 거의 없어졌고 이제는 인터랙티브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 컨설팅 서비스, 스포츠나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서비스를 하는 회사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고 예시를 들면서 급변하는 커뮤니케이션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전반적으로 리스트에 있는 기업들이 출발은 광고회사로 했지만, 지금의 영역별로 보면 포션의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디지털 회사들의 성장세가 좀 뚜렷하고 이런 경향들이 해외 기업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계속해서 이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최근 콘텐츠 제작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설명하면서 과거하고 비교했을 때 콘텐츠의 내용과 형태가 다양화 되고 있기 때문에 과거 4대 매체. 4매체를 염두에 두고 콘텐츠 광고라는 걸 만들었지만 지금은 그 미디어가 굉장히 다양화됐기 때문에 미디어 믹스라는 거를 염두에 두고 콘텐츠를 기획을 해야 될 경우가 이제 오히려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콘텐츠의 역할이 타깃들이 의사결정을 숙고하기 전 단계에 영향을 미쳤지만 지금은 콘텐츠를 보고 바로 구매하는 바잉 단계에서 크게 영향을 미치는 비정형화된 구매 형태가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이제는 과거 안정적인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콘텐츠의 변화가 필수이며 이를 통해 세밀화된 타깃을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도 강조했다. 이를 위한 콘텐츠 기획의 핵심은 핵심 메시지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서 그에 맞는 미디어를 통해서 공중에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김주호 회장은 설명했다.

끝으로 김주호 회장은 지금은 광고나 PR 혹은 다른 미디어들도 홀로 서기는 힘든 시대라고 지적하고 현재 디지털 플랫폼의 시대이며 매체도 많아진 상태에서 소비자들의 목소리도 굉장히 까다로워지고 다양해졌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PR과 광고는 협업을 해야 하고 특히 지금 같은 디지털 드리븐 컬래버레이션의 시대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모든 이들이 크리에이티브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만드는 것에 대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호 회장 주제 발표에 이어 차영란 한국광고홍보학회 회장, 최홍림 선문대학교 교수, 그리고 김병희 서원대학교 교수와 김 회장의 토론과 참석자의 자유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예정된 시간을 넘겨 진행된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콘텐츠의 다양한 사례와 중요성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하면서, 컴패니언 릴레이션십에 대한 차후 논의 및 토론의 장이 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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