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타코"라는 자체 AI 챗봇을 테스트하고 있다

틱톡, "타코"라는 자체 AI 챗봇을 테스트하고 있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3.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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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는 사용자에게 관련성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추가 정보의 출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틱톡은 앱 내에서 사용자가 콘텐츠를 발견하고 검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챗GPT와 유사한 AI 봇을 테스트하고 있다. 지난달 챗GPT로 구동되는 'My AI' 봇을 출시한 스냅과 비슷하다.

현재 '타코'는 현재 필리핀에서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 중이다. 타코는 모든 동영상의 오른쪽에 '좋아요' 및 '댓글' 버튼과 같은 다른 아이콘과 사용자 프로필 위에 표시된다. 타코는 다른 텍스트 대 텍스트 AI와 매우 유사하게 작동하며, 사용자에게 질문을 입력하거나 대화를 시작하도록 요청한다. 그러면 봇은 사람과 같은 방식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응답한다.

예를 들어, 찰스 왕의 대관식 비디오를 시청할 때 타코는 사용자가 "찰스 3세 대관식의 의미는 무엇인가?"라고 질문하도록 제안할 수 있다. 또는 사용자가 볼만한 동영상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고 있는 경우 타코에게 재미있는 애완 동물 동영상과 같은 특정 주제에 대한 동영상을 제안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봇은 동영상 이름, 작성자, 주제, 추천 동영상 링크가 포함된 결과 목록으로 응답한다. 여기에서 동영상의 섬네일을 클릭하여 콘텐츠로 이동할 수 있다.

출처 테크크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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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틱톡은 필요에 따라 필요에 따라 커스터마이징한 알려지지 않은 타사 AI 제공업체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정에는 틱톡 또는 모회사 바이트댄스의AI 기술은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모든 타코의 대화는 안전을 위해, 그리고 모호하게는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검토될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새로운 기술이기 때문에 기업들은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기록하고 이를 검토하여 봇을 개선하는 데 활용하고 있니다. 하지만 개인정보 보호 관점에서 보면 이는 채팅이 종료된 후에도 AI 대화가 삭제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잠재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틱톡은 스냅처럼 사용자가 채팅을 수동으로 삭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러한 소비자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I 챗봇이 사용자의 이름이나 기타 개인 정보와 관련된 데이터를 기록하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챗봇의 장기적인 데이터 보존 정책이나 개인정보 보호 측면도 현재로서는 확인할 수 없다.

출처 테크크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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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의 대변인은 "우리는 항상 커뮤니티에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기술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일부 시장에서 틱톡의 검색 및 발견 기능을 강화하는 새로운 방법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즐거움을 주고 창의력을 고취하며 문화를 주도하는 안전한 장소를 만들면서 커뮤니티로부터 배우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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