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ount Action] 경쟁 PT 시장, 경제 상황과 함께 하향 곡선?

[Account Action] 경쟁 PT 시장, 경제 상황과 함께 하향 곡선?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3.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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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4월까지의 경쟁 PT 시장은 어느 정도 안정적이라 분석됐다. 그러나 한 달도 안 돼 5월경쟁 PT 시장은 경기 침체와 함께 다소 침체하는 분위기이다. 경기 불안정에 따라 대기업들의 광고 마케팅에 대한 투자 분위기가 감소하는 것과 궤를 같이하는 느낌이다.

4월까지는 경기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광고 시장은 전년과 대비해서도 어느 정도 안정적이고 반전의 기미가 보였고 하반기로 가면서 괜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5월 초에 들어서면서 광고시장은 전반적으로 다소 침체하는 모습을 보였다. 광고시장의 선행지표(?)라 할 수 있는 경쟁 PT는 4월까지는 안정적이었고, 5월 초만 해도 긍정적인 모습이었지만, 전체 시장은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결과적으로 5월 경쟁 PT는 전월(~4월)까지는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에 비해, 다소 침체한 모습을 보였다. 어느 정도 안정되었기에 경쟁 PT 시장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오히려 전월보다도 대폭 감소한 모습이다. PT 시장 규모도 축소되고, PT 건수도 함께 감소하면서 PT 건당 규모도 줄어들었다. 전년 대비해서도 규모와 건수는 대폭 감소했다. 5월 경쟁 PT 시장은 코로나 상황인 2020년 이후 상당히 축소 내지는 감소하는 모습이다. 전반적인 광고 시장 침체와 함께 PT 시장 상황도 불안정하다는 것이 업계 의견이다.

5월 PT 시장에 다양한 광고주와 업종이 등장했다. 오랜만에 보일러업종과 정유 계열, 제철(제강) 등도 보이고, 금융계열 업종인 은행, 캐피탈 등도 등장했다. 최근 꾸준하게 업계를 선도하는 APP(동영상, 공유차 등) 관련 업종은 등장하지만, 게임업계는 다시 쉬어가는 분위기다. 이 밖에 가전, 건강기능식품, 골프용품, 아웃도어 등이 꾸준하게 등장했다.

한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6월의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를 100.2로 전월 대비 광고비 집행 수준을 보합으로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업계 성수기 돌입하여, 탄산음료, 맥주, 라면 등 ‘음료 및 기호식품(110.0)’ 업종에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것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경기침체와 더불어 광고마케팅 활동이 다소 위축 등으로 광고시장 활성화의 선행지수라 할 수 있는 경쟁 PT 시장도 침체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광고주들의 시장 선점을 위한 선제적인 광고마케팅 활동 등의 투자 등으로 광고시장이 양호해지기를 기대해 본다. 또한, 성수기 업종에 대한 대비와 경기전망 등을 고려한 선제적인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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