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ount Action] 4월 경쟁 PT, 정중동 분위기 속 양호한 수준 유지

[Account Action] 4월 경쟁 PT, 정중동 분위기 속 양호한 수준 유지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3.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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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경제 환경 때문에 광고 시장은 위축된 분위기였지만, 4월 경쟁 PT 시장은 어느 정도 선방한 모습으로 보였다. 앞으로 활발한 광고 마케팅 활동에 대한 전조이길 기대한다.

4월 경쟁 PT 시장은 다소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예상보다는 어느 정도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고 광고업계는 평가한다. 특히 3월 경쟁 PT 규모가 상당했음을 고려한다면, 어느 정도 선방한 모습이다. 전월 대비 다소 감소한 듯하지만, 전년보다는 꽤 증가한 분위기였다. 또한 지속해서 중대형 광고주가 PT를 지배하는 상황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좀처럼 보이지 않았던 핫 아이템인 APP 관련 광고주(숙박과 유통)가 4월에 다시 등장하였다. 최근 경제 상황에 맞물려 투자 등이 위축된 스타트업 등 벤처 및 APP 관련 업종이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의 하나로 선제적인 광고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게임도 등장했다. PT와 별개로 공중파나 CATV, IPTV 등에서는 새로운 게임과 업그레이드되는 게임 등의 콘텐츠가 꽤 눈에 띈다. 공공기관도 지속해서 보였다. 또한, 대형 광고주라 할 수 있는 유통업, 주류(맥주), 침대 및 안마기 등과 함께, 바이오, 유제품, 육가공, 제약, 저축은행 등도 PT 시장에 등장했다. 다만 리오프닝으로 기대됐던 여행, 화장품, 아웃도어 등은 경쟁 PT 시장에서는 여전히 보기 힘든 모습이다. 그러나 여행이나 아웃도어류 등은 위드 코로나 이후 예상되었던 야외활동과 신제품 등의 콘텐츠가 다양한 매체에서 보인다.

최근 광고업계 동향과 관련한 주요 이슈는 다음과 같다.

첫째, 최근 광고 시장은 경제 상황의 불안으로 위축된 모습이 뚜렷하다. 대부분 광고회사는 1분기의 저조한 실적으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업계는 한목소리로 이야기한다. 광고주들의 광고 마케팅 활동이 위축이 광고회사 경영의 어려움으로 연결되고 있다. 따라서 광고회사는 기존 광고주의 실적을 만회하고자 신규 광고주의 획득을 위해 경쟁 PT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러나 시장 환경도 만만히 않은 상황이다. 회사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기존에 참여하지 않았던 업종(영역, 부문 등)에도 경쟁 PT나 신규 광고주 영입에 나서고 있다. “1사 1업종” 관련 Conflict 등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노력과 관련된 여러 에피소드가 회자할 정도로 광고업계의 영업 환경이 좋지 않다.

둘째, 개발 프로세스와 관련,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적인 접근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셋째, 경제환경과 실적의 보충과 맞물리다 보니 광고인의 이동이 예년보다 많이 감소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2023년 5월의 광고 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를 101.6으로 발표, 전월 대비 광고비 집행이 소폭 증가 및 전년 동월 대비 101.2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광고마케팅 활동이 다소 위축되기는 했지만, 광고시장의 선행지수라 할 수 있는 경쟁PT 시장은 어느 정도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 선점을 위한 선제적인 광고마케팅 활동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광고시장이 양호해지기를 기대해 본다.

※ 경쟁 PT 및 광고업계 동향과 관련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커뮤니티 미디어 매드클럽(클릭)과 후원 멤버십 매드클럽을 통해 제공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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